[속보]인천 폐수처리업체서 대형 화재···2명 사상
백승목 기자 2023. 1. 4. 22:36
인천 서구 한 공장에서 4일 오후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대응중이다. 이날 오후 10시19분 현재 1명이 숨지고, 1명이 전신에 화상을 입는 중상을 당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8시56분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 소재 한 폐수처리업체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9시21분 대응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것이다.
불은 공장 외벽과 천장으로 옮겨 붙으면서 화염을 내뿜었다. 소방당국은 인력 128명과 장비 51대를 동원해 불이 난 공장건물 인근 다른 공장 밀집지역으로 연소가 확대되는 것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압하는대로 화재원인과 구체적인 재산피해를 조사할 예정이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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