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차인표, 친해지고 싶은데 말을 안 놔” 이유 알고 보니 (‘옥문아들’)

2023. 1. 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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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개그맨 김숙이 차인표가 말을 놓지 않아 친해지기 힘들다고 털어놨다. 이에 차인표는 이유를 밝혔다.

4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최근 11년 만에 작가로서 신간 ‘인어사냥’을 내놓은 배우 차인표가 등장했다.

이날 MC 김숙은 차인표랑 너무 친해지고 싶다며 “그래서 차인표 님이랑 몇 번 만나고 그랬었는데 말을 안 놓으시는 거다. 그래서 너무 불편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차인표의 아내인 배우 신애라와 3년 넘게 방송을 함께 하고 있는 정형돈은 “그러고 보니까 애라 누나도 말을 안 놓던데”라며 신기해했다.

MC 송은이는 “그냥은 아닌 거 같고 뭔가 이유가 있긴 하실 거 같다”며 차인표가 말을 쉽게 놓지 않는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차인표는 “내가 1993년도에 공채 탤런트로 방송국을 처음 딱 갔는데 내가 신인 탤런트니까 마주치는 분들이 다 반말을 하시더라. 처음 봤는데”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차인표는 “그게 되게 신기했다. 내가 신인이란 이유로 모르는 분들이 다 반말을 하는 거다”라며, “그때 보면서 내가 나이가 들면 나는 그러지 말아야겠다.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신인이라는 이유로 반말하지 말아야겠다 생각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자 김숙은 “다들 진짜 다르다”며, “나도 스무 살 때 (방송국에) 들어왔는데 다 반말하길래 나도 반말했다”라고 털어놔 폭소를 안겼다.

[사진 =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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