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 한대 가격이 400만원이라고? 도대체 뭐가 다르길래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3. 1. 4. 22:03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캐나다 한 스타트업이 자율주행 유모차를 선보인다.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스타트업 글룩스카인드 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주행 유모차가 그 주인공이다.
이 회사에 따르면 스마트 유모차인 ‘엘라’는 로봇공학과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자동 센서가 달려있어 도로 장애물이나 위험 요소를 맞딱드리면 보호자에게 알림을 보내게 된다.
또 멀티 레벨 브레이크 시스템이 장착돼 유모차를 지켜보는 사람이 없거나 부모로부터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지면 스스로 멈춰설 수 있다.
엘라는 부모와 아기들에게 편리한 이동성을 제공한다. 핸즈프리, 보조 브레이크, 자동 주차 등의 특별한 기능을 가졌기 때문이다.
글룩스카인드 테크놀로지 측은 “어댑티브 푸시와 보조 브레이크 기능의 도움을 받으면 지면 상태와 상관없이 편하게 아기를 태우고 다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모차 안에서 아이를 진정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흔들모드’ 기능을 통해서다. 이 기능은 유모차를 자동으로 흔들게 해 아이를 잠재우거나 진정시키는데 일조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엘라의 한 대 가격은 약 3300달러(한화 약 419만원)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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