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째 무득점' 손흥민, 英현지서 혹평…"제대로 하는 게 없다"

전형주 기자 2023. 1. 4. 22: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석 달째 득점이 없는 손흥민(30)을 향해 영국 현지에서 혹평이 쏟아졌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일(현지시간) 손흥민의 기량이 지난 시즌보다 크게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토트넘의 문제는 손흥민을 통해 가장 잘 드러난다. 손흥민은 득점력 뿐만 아니라 경기력 자체가 총체적인 난국에 빠졌다. 최고의 파트너 관계인 해리 케인과 콤비네이션도 작동하지 않는다"며 "토트넘이 반등하려면 손흥민이 컨디션을 회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런던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 토트넘의 손흥민이 1일 (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애스턴 빌라와 경기서 안면 보호 마스크를 벗고 출전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득점, 드리블, 기회 창출…제대로 하는 게 없다"

최근 석 달째 득점이 없는 손흥민(30)을 향해 영국 현지에서 혹평이 쏟아졌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일(현지시간) 손흥민의 기량이 지난 시즌보다 크게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오픈 플레이에서 90분당 기회 창출 1.11개, 드리블 0.81회를 성공했다. 페널티 박스에서 터치는 90분당 3.48회로 지난 시즌(4.68회)보다 줄었다. 모두 최근 7시즌 동안 가장 낮은 수치다.

반면 90분당 슈팅은 오히려 늘었다. 슈팅은 늘었지만 정확도와 파괴력이 떨어졌다는 뜻이다.

(로이터=뉴스1) 신웅수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2-23시즌 18라운드 경기에서 얼굴을 감싸쥐고 있다. 이날 손흥민은 경기 도중 보호 마스크까지 집어 던지는 투혼을 발휘했지만 득점에 실패했으며 팀은 0대 2로 패배했다.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득점난도 극심하다. 그는 시즌 5골 3도움을 기록했는데, 이마저도 두 경기에 몰려 있다. 지난해 10월 13일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석 달째 골 맛을 못 봤다.

매체는 손흥민이 부진한 원인으로 △많은 경기 출전에 따른 부담 △새롭게 합류한 윙백 이반 페리시치와 불협화음 △자신감 하락에 따른 아쉬운 마무리 △나이 등을 꼽았다.

매체는 "토트넘의 문제는 손흥민을 통해 가장 잘 드러난다. 손흥민은 득점력 뿐만 아니라 경기력 자체가 총체적인 난국에 빠졌다. 최고의 파트너 관계인 해리 케인과 콤비네이션도 작동하지 않는다"며 "토트넘이 반등하려면 손흥민이 컨디션을 회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전술을 비난한다. 무관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손흥민이 득점왕을 차지했을 때 감독이 바로 콘테"라며 부진의 원인은 손흥민한테 있다고 강조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