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휴먼 코미디 ‘문맨’ 제작기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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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 작가의 인기 웹툰 '문유'를 원작으로 한 영화 '문맨'이 스크린에 최적화된 웰메이드 SF 대작으로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이 담긴 제작기 영상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제작기 영상에서 '문맨'의 연출을 맡은 장츠위 감독은 "경계를 허무는 작업이어서 새로 배우거나 만들어야 할 게 굉장히 많았다"며 말문을 열었고 영화의 VFX를 맡은 MORE VFX사의 웨이밍 특수효과 감독은 "SF를 코미디로 만드는 건 처음이라 더 정교한 기술력이 뒷받침돼야 했다"고 소감을 전해 영화의 제작 과정이 결코 만만치 않은 도전이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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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 작가의 인기 웹툰 ‘문유’를 원작으로 한 영화 ‘문맨’이 스크린에 최적화된 웰메이드 SF 대작으로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이 담긴 제작기 영상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영화 ‘문맨’은 달에 홀로 낙오된 정비공 ‘독고월’의 좌충우돌 지구 귀환 프로젝트를 그린 SF 휴먼 코미디.
조석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탄생한 우주 공간을 생생한 영상으로 구현하기 위해 영화 제작진은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고 높은 완성도를 입증하듯 영화는 지난여름 중국 개봉 이후 2022년 중국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는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다.
공개된 제작기 영상에서 ‘문맨’의 연출을 맡은 장츠위 감독은 “경계를 허무는 작업이어서 새로 배우거나 만들어야 할 게 굉장히 많았다”며 말문을 열었고 영화의 VFX를 맡은 MORE VFX사의 웨이밍 특수효과 감독은 “SF를 코미디로 만드는 건 처음이라 더 정교한 기술력이 뒷받침돼야 했다”고 소감을 전해 영화의 제작 과정이 결코 만만치 않은 도전이었음을 시사했다.
이어 ‘독고월’을 연기한 배우 선텅의 “현장에 가보니 정말 많은 제작비가 들어간 걸 알 수 있었다”는 말에 더해 “달 기지 세트가 가장 어려웠다. 아마 SF 영화 중 가장 큰 우주 기지일 것이다”라는 리먀오 미술감독과 “달 기지 세트 면적만 6천 제곱미터였고 기능별로 세분화하여 23개의 구역을 만들었다”라는 장츠위 감독의 이야기는 영화가 선사할 압도적인 스케일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리먀오 미술감독은 “진짜 기지 느낌을 내기 위해 작은 조각물은 전부 금속을 사용했고 3D 프린터와 카빙머신을 동원해 알루미늄판 하나를 조각하는 데 20시간 이상 소요되기도 했다. 달 착륙선도 실제 항공 알루미늄으로 제작했다”는 말은 영화에서 드러날 남다른 디테일에도 기대감을 높인다.
달 기지뿐만 아니라 달의 외부를 사실적으로 구현하는 데 있어서도 제작진은 세심한 공을 들였다. 리먀오 미술감독은 “먼저 운석 구덩이를 조각하고 암석 가루를 뿌렸는데 달 분진의 금속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일반적인 석탄 가루가 아닌 천연 광물을 사용했다”며 실감 나는 우주 공간을 보여주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을 밝혔다.
여기에 웨이밍 특수효과 감독도 “달 표면의 시각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 중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언리얼엔진(UE5)으로 렌더링했다. 영화 ‘문맨’은 특수효과 기술에 있어 가장 업그레이드된 버전이다”라며 영화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끝으로 “혼자였다면 절대 완성 못 했을 것이다. 혼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문맨’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는 장츠위 감독의 감회는 영화를 향한 제작진의 진심 어린 애정을 전하며 웰메이드 SF 대작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한편 영화 ‘문맨’은 11일 개봉한다.
한효주 기자 hhz@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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