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2023년 새해 여론조사]⑧ 충주·제천시장 “잘하고 있다” 절반 넘어

송근섭 2023. 1. 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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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이어서 충주와 제천 지역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민선 8기 단체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송근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조길형 충주시장.

민선 8기 첫해 충주시정 운영에 대한 평가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58.7%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5.6%에 불과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인 조길형 시장은 진보와 보수, 중도 등 이념 성향을 가리지 않고 모든 응답층에서 긍정 평가가 많았습니다.

60세 이상과 29세 이하 청년층을 비롯해 모든 연령대에서도 긍정 평가가 50%대를 넘었습니다.

20여 년 역사의 세계무술축제를 폐지하고 택견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조길형 시장의 구상에도 응답자의 50.7%가 찬성했습니다.

다만 학생 응답자는 무술축제 폐지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65.1%로 더 많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첫 선출직 도전에서 현직 시장을 꺾고 당선된 김창규 제천시장.

임기 첫해, 김창규 시장에 대한 평가는 '잘하고 있다'가 50.5%로 긍정적이었습니다.

'못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33.3%, 평가를 보류한 응답자는 16.2%로 조사됐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에서 부정 평가가 많았고, 29세 이하 청년과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긍정 평가가 많았습니다.

충청북도교육청이 서열화 해소 등을 위해 추진하는 제천지역 고등학교 평준화에 대한 의견도 물었습니다.

찬성 46.2, 반대 45.7%로 오차범위 안에서 찬반 의견이 팽팽했습니다.

40대 이하에서 평준화 반대가, 50대 이상에서 찬성이 우세해 연령별로도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직업별로도 찬성, 반대 입장 차가 확연하게 나뉜 가운데 학생 응답자는 평준화 반대가 53.4%로 찬성보다 많았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그래픽:최윤우

[조사 개요]
-조사의뢰 : KBS 청주방송총국
-조사기관 : (주)한국리서치
-조사일시 : 2022년 12월 22일 ~ 12월 24일
-대상 : 충주, 제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각 500명
-조사방법 :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오차 보정 방법 : 해당 조사 결과는 2022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재분석(셀가중 적용)한 결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
-응답률: 충주 15.6%, 제천 16.0%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4.4%p
-내용 : 자치단체장 평가, 최우선 추진 과제 등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다운로드] KBS청주방송총국 2023년 충북도민 여론조사 충주시 결과표 [PDF]
http://news.kbs.co.kr/datafile/2023/01/20230104_78Xbrd.pdf
[다운로드] KBS청주방송총국 2023년 충북도민 여론조사 제천시 결과표 [PDF]
http://news.kbs.co.kr/datafile/2023/01/20230104_Hx18an.pdf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송근섭 기자 (sks8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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