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김건희 여사, 국민 2000여명과 신년음악회 참석

박종진 기자 2023. 1. 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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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새해를 맞아 국민들과 함께 신년음악회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4일 저녁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 여는 새해, 2023 신년음악회'에 참석했다.

이날 앞서 윤 대통령 부부는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3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에도 참석해 문화예술계를 격려하고 새해 덕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문화예술인들이 코로나19와 경제위기로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달래줬다며 감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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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 여는 새해, 2023 신년음악회'에 입장하며 관객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1.04.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새해를 맞아 국민들과 함께 신년음악회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4일 저녁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 여는 새해, 2023 신년음악회'에 참석했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코로나19 이후 열린 첫 대면 행사로 각계 주요인사와 일반 국민 공모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온 국민이 함께하는 취지에서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 장애예술인, 의사상자 가족, 국가유공자 후손과 전몰장병 가족, 자립 준비청년, 산재근로자 가족 등 의미있는 국민 대표들을 초청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음악회는 소프라노 조수미, 판소리꾼 배일동, 가수 윤형주를 비롯해 뮤지컬배우 김준수, 김소현, 김도형 등 다양한 장르를 대표하는 음악인들로 구성됐다.

또 음악회는 예술의전당 영상화 시스템을 활용해 강원 정선, 경기 안산, 광주, 전남 등 지역문예회관과 유튜브, 네이버TV를 통해 실황 생중계가 이뤄졌고 녹화방송은 한국방송공사(KBS1TV)를 통해 이달 14일 오후 3시20분부터 90분 동안 전국에 송출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 여는 새해, 2023 신년음악회'에서 책자를 살펴보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1.04.

이날 앞서 윤 대통령 부부는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3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에도 참석해 문화예술계를 격려하고 새해 덕담을 나눴다.

신년인사회에는 박정자 배우를 비롯한 송승환 감독, 강수진 발레리나, 석창우 작가 등 원로부터 정은혜 작가, 영제이 안무가 등 신진 예술인까지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문화예술인들이 코로나19와 경제위기로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달래줬다며 감사를 나타냈다. 윤 대통령은 "외국의 다자회의에 가보면 많은 나라 정상들이 우리나라 하고 뭔가를 도모하고 싶어 한다"며 "우리나라에 최첨단 기업들이 있다 보니까 그런 것이 아니겠나 생각을 하고, 또 우리나라 문화예술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3 문화예술인 신년 인사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1.04.

이어 "BTS 얘기뿐만 아니라 벌써 한국이 문화예술 분야에서, 산업에서의 그 위치에 버금가도록 많이 성장을 했기 때문에"라며 "우리가 산업만 크고 문화예술의 수준이 떨어진다면 아마 우리를 많이 무시했을 것이다. 그런데 정말 한국의 내공에 대해서 나름 굉장히 존중하고 인정하는 그런 분위기를 제가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들이 계셨기에, 이렇게 우리나라의 국격을 많이 키워주시고 우리 국민들, 또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많은 정서와 문화의 이런 깊이를 심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새해에는 우리 정부가 여러분들 활동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더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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