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는 싸움닭?...클롭에 이어 하우와도 감독 설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뉴캐슬의 에디 하우 감독과 설전을 펼쳤다.
아스널은 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뉴캐슬과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아스널은 승점 44점(14승 2무 1패)으로 1위를 지켰고 뉴캐슬은 승점 36점(9승 8무 1패)으로 3위에 머물렀다.
최근 절정의 경기력을 자랑하는 상위권 팀들답게 경기 내용은 치열했다. 두 팀은 전반전부터 적극적인 압박과 거친 플레이로 주도권 싸움을 펼쳤다. 전반전에만 5장의 옐로카드가 나올 정도였다. 아스널이 주도권을 잡은 가운데 뉴캐슬은 역습으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전에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뉴캐슬은 더욱 강력한 수비로 아스널의 공격을 막아냈다. 0-0으로 후반 중반을 넘어서는 가운데 양 팀의 벤치가 충돌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하우 감독과 설전을 펼쳤고 부심을 양 감독을 저지했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고 홈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아스널에 더욱 아쉬운 결과가 됐다.
아르테타 감독의 벤치 싸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 시즌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과 벤치에서 크게 언쟁을 펼친 적이 있다. 이번 시즌에도 클롭 감독은 “아르테타 감독이 심판을 압박했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팬들의 반응도 엇갈렸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일부 팬은 “아르테타 감독의 행동을 금지시켜야 한다”, “선수들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반면 “승리를 따내야 하는 감독이기에 당연한 모습이다, “새로운 즐거움”이라는 긍정적인 입장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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