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MVP' 최준용의 근거 있는 자신감 "팀 상승세? 내 컨디션이 올라왔기 때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팀이 잘하는 이유는 내가 복귀했기 때문이다" 디펜딩 MVP 최준용이 근거 있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울 SK 포워드 최준용(29, 200cm)은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17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승리를 견인했다.
단순히 팀의 성적뿐 아니라 라인업의 유기적인 변화와 빠른 속공, 얼리 오펜스까지 최준용의 복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SK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SK 포워드 최준용(29, 200cm)은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17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승리를 견인했다. 최준용의 활약에 힘입은 SK는 DB를 97-63으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최준용은 “새해를 맞아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중요한 경기가 많이 남아 있는데 그 경기에 초점을 맞추고 준비할 생각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리그 초반 부진을 딛고 어느덧 4위 자리를 수성한 SK의 상승세에는 최준용의 존재가 크다. 최준용이 복귀하기 전 4승 8패로 9위에 머물렀던 SK는 그의 복귀 후 12승 4패를 질주하며 상위권을 넘보고 있다. 단순히 팀의 성적뿐 아니라 라인업의 유기적인 변화와 빠른 속공, 얼리 오펜스까지 최준용의 복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SK다.
이에 최준용은 “내가 복귀해서 팀이 좋아진 거다(웃음). 요즘 팀이 더 좋아지고 있는 이유는 내가 복귀하고 몸 상태가 점점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MVP에는 욕심이 없다. 나는 팀을 우승시킬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라며 특유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복귀 후 경기를 거듭할수록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는 최준용의 활약에 상위권 팀들은 안심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지난 시즌 우승에 이어 올 시즌에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SK의 핵심 최준용의 컨디션이 더욱 절정에 달한다면 SK는 충분히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전력이다.
최준용은 “아직 몸 상태는 60~70% 정도이다. 아직 슛 밸런스도 안 맞고, 발바닥에 통증이 있다. 점프를 뛸 때 겁이 나서 조심하게 된다. 그런 부분이 해소돼야 100% 몸 상태가 될 것 같다. 5라운드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만드는 것으로 목표를 삼고 있고, 몸을 빨리 끌어올려서 우리가 왜 디펜딩 챔피언인지 보여주고 싶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2023년을 맞아 디펜딩 챔피언 SK의 화력이 더욱 불을 뿜고 있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SK의 핵심, MVP 최준용의 활약상을 더욱 주목해보자.
# 사진_유용우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