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충주·제천·음성·진천 시군정 '긍정 평가' 절반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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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충주시와 제천시 시정 운영에 대해 긍정 평가가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권인 음성군과 진천군의 군정 운영도 긍정 평가가 높았다.
첫 선출직 도전에서 현직 시장을 꺾고 당선된 김창규 제천시장에 대한 평가는 '잘하고 있다'가 50.5%로 긍정적이었다.
'송기섭 진천군수가 군정을 잘 운영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란 질문에 '매우 잘하고 있다' 20.8%, '잘하는 편이다' 47%로 답해 67.7%가 긍정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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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지역 고교 평준화 찬반 팽팽…진천·음성 통합 '찬성'
(청주=뉴스1) 장인수 기자 = 민선 8기 충주시와 제천시 시정 운영에 대해 긍정 평가가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권인 음성군과 진천군의 군정 운영도 긍정 평가가 높았다.
4일 KBS청주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인 조길형 충주시장은 진보와 보수, 중도 등 이념 성향을 가리지 않고 모든 응답층에서 긍정 평가가 많았다.
조 시장의 시정운영 평가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3.8%, '잘하는 편이다' 44.8%가 긍정 평가를 내렸다. 20.6%가 '잘못하는 편이다', 14.9%가 '매우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60세 이상과 29세 이하 청년층을 비롯해 모든 연령대에서도 긍정 평가가 50%대를 넘었다.
20여년 역사의 세계무술축제를 폐지하고 택견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조 시장의 구상에 응답자의 50.7%가 찬성했다. 40.4%가 '폐지에 반대한다', 8.9%가 '모르겠다'고 답했다.
첫 선출직 도전에서 현직 시장을 꺾고 당선된 김창규 제천시장에 대한 평가는 '잘하고 있다'가 50.5%로 긍정적이었다. '못하고 있다'는 33.3%, 평가를 보류한 응답자는 16.2%로 조사됐다.
충청북도교육청이 서열화 해소 등을 위해 추진하는 제천지역 고등학교 평준화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찬성 46.2%, 반대 45.7%로 오차범위 안에서 찬반 의견이 팽팽했다.
'송기섭 진천군수가 군정을 잘 운영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란 질문에 '매우 잘하고 있다' 20.8%, '잘하는 편이다' 47%로 답해 67.7%가 긍정 평가했다.
진천군민은 민선 8기 최우선 추진 과제로는 40%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19.2%가 '주거환경 개선 및 생활인프라 확충'을 꼽았다.
재선의 조병옥 음성군수에 대해 응답자의 70% 이상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매우 잘하고 있다' 20.3%, '잘하는 편이다' 50.2%로 답했다. 반면 '잘못하는 편이다' 15.2%, '매우 잘못하고 있다' 3.6%였다.
음성군민은 민선 8기 최우선 추진 과제로 일자리 창출(42.1%)과 의료 복지 확대(17.2%), 지역 소멸 대책(15.1%) 등을 꼽았다.
혁신도시를 공유하면서 최근 논의가 시작된 행정구역 개편에 대해서는 진천군은 61.6%, 음성군 62.8%로 두 곳 모두 행정구역 통합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22일부터 8일 동안 충주와 제천, 진천, 음성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각 500명을 전화 면접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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