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제품 먹었는데 왜 이러지?…"발기부전 치료제 검출, 먹지 마라"

유승목 기자 2023. 1. 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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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판매 중이던 홍삼 제품에서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발견돼 당국이 회수 조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충남 천안 소재 건강기능식품전문제조업체 '주식회사 코스팜'이 제조·판매한 '진삼화써큐온(홍삼)'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부정물질인 '타다라필'이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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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삼화써큐온(홍삼)'에서 발기부전 치료성분 타다라필 검출…당국,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발견돼 회수조치된 홍삼제품. /사진제공=식약처


시중에 판매 중이던 홍삼 제품에서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발견돼 당국이 회수 조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충남 천안 소재 건강기능식품전문제조업체 '주식회사 코스팜'이 제조·판매한 '진삼화써큐온(홍삼)'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부정물질인 '타다라필'이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에선 타다라필 1.28mg/g이 검출됐다. 타다라필은 발기부전과 양성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로, 당국은 의약품이 아닌 건강기능식품에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월7일까지 표시된 제품이다. 코스팜은 해당 제품을 495.7㎏을 생산, '면역력 증진·피로개선·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액흐름·기억력개선·항산화·갱년기 여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소개하며 판매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로 신고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승목 기자 m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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