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부부, 안철수 의원 부부 관저 초청한다

김지현 2023. 1. 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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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 부부를 서울 한남동 관저로 초청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지난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안 의원에게 부인 김미경 교수와 관저로 초청한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안 의원 측 관계자가 전했다.

윤 대통령의 안 의원 부부 관저 초청은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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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신년인사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등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 부부를 서울 한남동 관저로 초청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지난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안 의원에게 부인 김미경 교수와 관저로 초청한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안 의원 측 관계자가 전했다.

아직 회동 일시는 정하지 않았으며 양측은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의 안 의원 부부 관저 초청은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당대표 선출과 관련해 '윤심'(尹心·윤 대통령의 의중)이 어느 후보를 향하느냐에 당 안팎의 촉각이 온통 곤두서 있기 때문이다.

다만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신년인사회에서 관저 초청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관저는 모든 의원에게 열려 있다"고 관저 초청과 윤심을 연결하는 해석에 선을 그었다.

김지현 기자 hyun162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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