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모범상’ 미래에셋증권, 토종쌀 8톤 고객 기부

최훈길 2023. 1. 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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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사회적 기업으로부터 우리 쌀 8톤을 구매해 고객사에 전달하기로 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우리 쌀 8톤을 구매·제공하는 것과 관련해 "고용부 주관 2022년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우수사업자로 선정돼 이를 기념하고, 쌀 생산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취지도 있다"며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ESG 경영에 동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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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곤 연금부문 대표 “사회적 책무 다할 것”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사회적 기업으로부터 우리 쌀 8톤을 구매해 고객사에 전달하기로 했다.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하는 활동에 동참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미래에셋증권은 4일 사회적기업 인증 업체(중증장애인 생산품 업체)로부터 이같이 구매해 퇴직연금 가입 고객사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퇴직연금 디폴트 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을 지정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우리 쌀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시행할 계획이다.

이남곤 미래에셋증권연금부문 대표. (사진=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은 근로자가 본인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 상품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정해둔 운용 방법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도록 하는 제도다. 생업에 바쁘고, 금융 전문지식이 부족한 가입자들의 잠자는 퇴직연금을 깨워 운용할 수 있다. 작년 7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이 개정돼 디폴트옵션이 시행되면서, 작년 12월부터 각종 디폴트옵션 상품이 출시되기 시작했다.

앞서 작년 12월 미래에셋증권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한 ‘2022 퇴직연금 사업자 간담회’에서 ‘퇴직연금 사업 모범사례’에 선정됐다. 다양한 서비스 혁신과 고객 만족도 제고 등의 사례로 퇴직연금 가입자 권익 보호와 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우리 쌀 8톤을 구매·제공하는 것과 관련해 “고용부 주관 2022년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우수사업자로 선정돼 이를 기념하고, 쌀 생산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취지도 있다”며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ESG 경영에 동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남곤 미래에셋증권연금부문 대표는 “과학기술인연금,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 위탁운용 사업자로 연금의 제도 발전에 기여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며 “사회적기업, 강소기업, 청년친화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수수료 50% 할인을 적용하는 등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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