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때 베드신"…올리비아 핫세 6,400억원 소송
김지수 2023. 1. 4. 21:30
이제는 70대가 된 배우들이 10대 때 속아서 나체 촬영을 했다며 영화사를 상대로 5억 달러, 약 6,400억 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1968년작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주연을 맡은 올리비아 핫세와 레너드 위팅은 영화 촬영 당시 성적 학대, 성희롱, 사기 등을 당했다며 지난달 30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1심법원에 파라마운트 픽처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당시 각각 15세와 16세인 이들은 소장에서 감독은 맨몸이 드러나지 않게 카메라 위치를 조정하겠다는 단서를 달았지만, 영화에는 배우들의 엉덩이와 가슴이 그대로 노출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소송은 아동 성범죄에 대한 공소시효를 한시적으로 없앤 캘리포니아 법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김지수 기자 (w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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