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득점 떨어트리는 게 즐겁다” 워니가 말하는 SK의 빅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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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가 SK의 빅 라인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서울 SK 자밀 워니(28, 199.8cm)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29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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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자밀 워니(28, 199.8cm)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29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최준용(17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존재감까지 더한 SK는 부상병동 DB를 97-63으로 완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워니는 “DB의 주요 선수가 빠지긴 했지만 우리가 해야 될 경기를 했다. 준비한 걸 잘해서 승리했고, 다가오는 금요일에 있을 (전주) KCC전을 준비해야 된다”는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날 SK는 전반까지 다소 고전했다. 그러나 후반 김선형-허일영-최준용-최부경-워니로 이어지는 빅 라인업을 가동했고, 속공이 살아나며 점수 차를 벌렸다. 빅 라인업으로 승부수를 띄우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빅 라인업에서 가장 중요한 이는 최준용이다. 최준용이 스몰포워드로 뛰면서 높이와 리바운드에 강점이 생긴다. 나는 수비를 많이 생각하는 선수기 때문에 서로 손발을 맞춰가면서 상대의 득점을 떨어트리는 게 즐겁다. 이런 것들을 게속 즐기면서 뛰고 있다.” 빅 라인업에 대한 워니의 말이다.
워니의 플레이 중 하이라이트는 덩크슛이었다. 김선형의 비하인드 백패스를 받아 두 번이나 호쾌한 투핸드 덩크슛을 꽂았다. 분위기를 SK 쪽으로 완벽하게 가져옴과 동시에 체육관을 찾은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이에 대해 워니는 “김선형과 4년 동안 손발을 맞췄다. 당연히 패스가 올 줄 알았다. 워낙 패스가 좋은 선수라 좋은 공격으로 이어지면서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러한 좋은 요소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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