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오늘도 주인공' SK 워니, "방심하지 않았다"

방성진 2023. 1. 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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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하지 않았다"서울 SK가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치러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원주 DB를 만나 97-63으로 승리했다.

워니는 이날 경기 역시 SK 승리의 주인공으로 나섰다.

워니가 경기 후 "좋은 승리였다. DB의 주요 선수들이 빠진 상황이었다. 방심하지 않고, 우리가 해야 할 부분을 준비했다. 승리로 이어졌다. 전주 KCC와의 다음 경기를 대비해야 한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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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하지 않았다"

서울 SK가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치러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원주 DB를 만나 97-63으로 승리했다. 4위를 유지한 SK의 시즌 전적은 16승 12패. 3위 창원 LG와의 승차를 없앴다.

자밀 워니(200cm, C)가 맹활약했다. 29분 17초 출장해 29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을 기록했다. 드완 에르난데스(206cm, C)와의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워니는 1쿼터부터 위력을 드러냈다.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자신감을 보였다. 10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워니의 활약은 2쿼터까지 계속됐다. 5분 39초의 짧은 출전 시간에도 10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올렸다. 전반에만 20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SK는 3쿼터 중반부터 빅 라인업을 가동했다. 워니의 활약은 빠지지 않았다. 3쿼터에도 7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1블록슛을 기록했다.

만점 활약이었다. 워니는 이날 경기 역시 SK 승리의 주인공으로 나섰다.

워니가 경기 후 "좋은 승리였다. DB의 주요 선수들이 빠진 상황이었다. 방심하지 않고, 우리가 해야 할 부분을 준비했다. 승리로 이어졌다. 전주 KCC와의 다음 경기를 대비해야 한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크게 앞선 상황에서 좋은 집중력을 보이지 못했다. 볼 간수를 잘하지 못했다. 자유투가 현재 우리 팀의 문제다. 개선해야 한다. 그래야 더 좋은 팀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워니는 이날 경기에서 김선형(187cm, G)과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김선형은 워니에게 묘기 같은 패스를 두 차례 전달했다.

"김선형과 오랜 기간 손발을 맞췄다. 패스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그런 패스를 선보일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팬들을 매료했다. 승리의 원동력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빅 라인업을 좋아한다. 최준용이 빅 라인업에서 상대 3번을 수비 한다. 리바운드에서 강점을 가질 수 있다. 평소에 수비를 많이 염두에 둔다. 빅 라인업을 통해 상대 득점을 저지할 수 있어 즐겁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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