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부부, 다문화·장애인·보훈가족 등 소외계층과 신년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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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 여는 새해, 2023 신년음악회'에 참석했다.
이번 신년음악회에는 코로나19 이후 열린 첫 대면 행사로, 각계 주요 인사와 일반 국민 공모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소외계층과 보훈가족 등을 별도 초청한 배경에는 조직화할 수 없는 사회적 약자를 최우선으로 챙기고, 사회를 위해 헌신한 분을 잊지 않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것이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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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약자 챙기고, 사회 위해 헌신한 분 잊지 않겠단 尹 의지"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 여는 새해, 2023 신년음악회'에 참석했다.
이번 신년음악회에는 코로나19 이후 열린 첫 대면 행사로, 각계 주요 인사와 일반 국민 공모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국가유공자 후손과 전몰장병 가족과 장애예술인, 기초생활수급자, 자립준비청년, 다문화·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북한이탈주민, 의사상자 가족, 산재근로자 가족 등 200여명이 초청됐다.
소외계층과 보훈가족 등을 별도 초청한 배경에는 조직화할 수 없는 사회적 약자를 최우선으로 챙기고, 사회를 위해 헌신한 분을 잊지 않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것이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초청자 중에는 지난해 8월 경기도 이천의 한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한 당시 환자들을 대피시키다 숨진 간호사의 가족이 포함됐다. 같은 달 윤 대통령이 발달장애인 돌봄 시설인 충현복지관을 찾았을 당시 만난 발달장애인 가족과 친구들 4명도 함께 초청됐다.
윤 대통령이 지난해 6월 대통령 집무실에서 만난 장애인 화가 김현우씨를 비롯한 장애 예술인 5명도 초청을 받았다. 당시 윤 대통령은 "장애 예술가에게 작업과 전시에 있어 공정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역대 정부 최초로 '장애 예술인 통합 지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조수미, 판소리꾼 배일동, 가수 윤형주를 비롯해 뮤지컬배우 김준수·김소현·김도형 등 다양한 장르를 대표하는 음악인들이 출연했다.
음악회는 강원 정선, 경기 안산, 광주, 전남 등 지역문예회관과 유튜브,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녹화방송은 오는 14일 오후 3시20분 한국방송공사(KBS1TV)를 통해 전국 송출될 예정이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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