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가족공원 “올 설 연휴엔 직접 성묘 오세요”
박준철 기자 2023. 1. 4. 21:20
온라인 성묘 서비스도 운영
올 설 연휴기간 인천가족공원이 정상 개방돼 직접 성묘할 수 있게 된다. 인천시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설 연휴기간 부평구에 위치한 인천가족공원을 2년 만에 정상 개방한다고 4일 밝혔다. 설날인 22일은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해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15만명 고인이 안치된 인천가족공원은 하루 평균 3000여명 유가족 등이 방문하고, 설날 등 명절에는 35만명 성묘객이 찾는 전국 최대 규모의 장사시설이다.
인천시는 코로나19 규제 완화로 직접 성묘가 가능함에 따라 성묘객이 대거 몰릴 것에 대비해 안전과 교통, 주차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설날 연휴기간 인천가족공원 개방시간을 오전 8시에서 오전 6시로 앞당기고, 인근에 있는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부평삼거리역에서 인천가족공원을 순환하는 무료셔틀버스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2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성묘를 오지 않고도 고인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성묘 서비스도 운영된다.
인천가족공원 온라인 성묘 홈페이지(http://grave.insiseol.or.kr)를 통해 온라인 차례 지내기, 고인 갤러리, 유가족 메신저, 고인 위치 안내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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