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억’ 맨유 공격수의 굴욕…“포그바와 비교할 수 없어”

김성연 기자 2023. 1. 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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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높은 가격표를 증명하기 위해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최근 네빌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토니는 8600만 파운드의 가격표를 얻기 위해 할 일이 만다"라며 포그바와 비교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포그바는 맨유와 계약할 때 혈통이 있었기 때문에 비교할 수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미러'는 "포그바는 2016년 맨유의 클럽 레코드가 되기 이전에도 잘 알려진 선수였다"라며 네빌이 안토니와 비교를 거부한 이유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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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자신의 높은 가격표를 증명하기 위해 여전히 갈 길이 멀다.

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게리 네빌은 안토니(22)가 폴 포그바(29)와 비교되는 것에 대해 고개를 저었다.

안토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따라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직전 시즌 아약스 우승을 이끌었던 텐 하흐 감독은 시즌 종료와 함께 맨유에 합류했으며, 지난 시즌 10골과 12도움을 올리며 활약하며 팀의 리그 우승에 기여한 안토니 영입을 추진했다.

안토니 영입은 이번 시즌 맨유의 가장 큰 지출이었다. 리그 개막 직후 2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위기에 몰린 맨유는 8600만 파운드(약 1317억 원)를 지불하며 안토니를 영입했다.

이적 후 곧바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안토니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첫 리그 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앞장섰고, 이후 출전한 2경기에서도 모두 득점을 기록.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에 큰 힘을 보탰다.

하지만 최근 부진에 빠져있다. 월드컵 직전 부상으로 결장한 데 이어 휴식기 이후에는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지만 단 1득점도 올리지 못했으며, 그의 마지막 리그 득점은 약 3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결국 높은 이적료의 가치를 증명하는 데 실패한 듯하다. 최근 네빌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토니는 8600만 파운드의 가격표를 얻기 위해 할 일이 만다”라며 포그바와 비교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포그바는 맨유와 계약할 때 혈통이 있었기 때문에 비교할 수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포그바는 맨유에 복귀하기 이전에도 이미 증명된 자원이었다는 점이 이유였다. ‘미러’는 “포그바는 2016년 맨유의 클럽 레코드가 되기 이전에도 잘 알려진 선수였다”라며 네빌이 안토니와 비교를 거부한 이유를 덧붙였다.

포그바는 지난 시즌까지 맨유에서 활약했던 자원이다. 맨유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1년 성인 무대에 올랐으며, 이후 유벤투스를 거쳐 2016년 다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유벤투스를 거치며 자신의 재능을 널리 알린 포그바는 당시 맨유의 역대 최고 이적료인 8900만 파운드(약 1365억 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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