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에너지바우처 단가 인상도

이다온 기자 2023. 1. 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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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에 지급하는 에너지 바우처(이용권) 단가가 올라가고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지자체와 공공기관은 주차장 무료개방을 할 예정이다.

에너지바우처란 취약계층에 일정 금액의 이용권을 지급해 전기나 도시가스, 등유, LPG, 연탄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오는 4월까지 동절기 에너지바우처 단가가 기존 14만 5000원에서 15만 2000원으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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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취약계층에 지급하는 에너지 바우처(이용권) 단가가 올라가고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지자체와 공공기관은 주차장 무료개방을 할 예정이다.

4일 정부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설 민생대책을 발표했다.

에너지바우처란 취약계층에 일정 금액의 이용권을 지급해 전기나 도시가스, 등유, LPG, 연탄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오는 4월까지 동절기 에너지바우처 단가가 기존 14만 5000원에서 15만 2000원으로 올라간다.

최근 가격이 급등한 등유에 대해서 소년·소녀 가장과 한 부모 취약가구에 지원하는 등유 바우처 단가를 31만 원에서 64만 1000원으로 올린다.

연탄 쿠폰도 기존 계획보다 추가로 지원하고, 노인·장애인 복지시설에는 난방비를 월 30만-100만 원씩 추가 지원한다.

저소득층에게는 식비·교육비·교통비·문화비 등 부문별로 지원을 강화한다.

월 4만 원 상당의 농식품 바우처 대상은 4만 8000가구 이상 확대하고, EBS 중학 프리미엄 강좌는 무료 서비스로 전환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저소득층 문화누리카드는 설 명절 전에 자동으로 재충전되고, 올해 2분기에는 최대 100만 원을 지급하는 긴급 생계비 대출을 출시할 방침이다.

전세 사기 피해자에 대해서는 저금리 융자를 지원하되, 연 3000만 원 이하 저소득자는 무이자로 지원키로 했다.

1분기 중 어르신을 위한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제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노인·청년 일자리 사업도 신속히 시행해 설 연휴 전후로 59만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인 1월 21-24일 4일간 고속도로 이용 통행료는 면제되고, 지자체와 공공기관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또, 1월 한 달간은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이 5%에서 10%로 올라가고, 할인구매 한도도 기존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올라간다.

경복궁 등 궁·능 유적지 22곳도 이 기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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