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전희철 SK 감독, "2023년 들어 달라졌다" … 이상범 DB 감독, "끝까지 열심히 했다"

방성진 2023. 1. 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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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2023년 들어 달라졌다" (전희철 SK 감독)"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했다" (이상범 DB 감독)서울 SK가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치러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원주 DB를 만나 97-63으로 승리했다.

전희철 SK 감독이 경기 후 "스틸을 많이 기록했다. 이후 속공으로 연결했다.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선수들이 훈련했던 대로 잘해줬다. 삼성과의 경기 후 칭찬했다. 이날 경기 전의 걱정은 기우였다. 2쿼터 마지막 5분 제외하고 만족한다. 시작부터 방심하지 않았다. 점수가 벌어진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했다. 우리가 2023년 들어 달라졌다. 칭찬하고 싶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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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2023년 들어 달라졌다" (전희철 SK 감독)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했다" (이상범 DB 감독)

서울 SK가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치러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원주 DB를 만나 97-63으로 승리했다. SK의 시즌 전적은 16승 12패. SK는 4위를 유지했지만, 3위 창원 LG와의 승차를 없앴다.

자밀 워니(200cm, C)가 29분 17초 출장해 29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으로 만점 활약을 했다. 최준용(200cm, F)도 28분 35초를 뛰며 17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슛을 기록했다. 김선형(187cm, G) 역시 22분 4초 동안 11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 1블록슛을 올렸다.

SK는 경기 시작부터 DB를 몰아쳤다. 워니의 페인트존 공략과 최준용-김선형을 필두로 한 속공이 조화를 이뤘다.

SK의 공격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강해졌다. 3쿼터 중반부터 가동한 빅 라인업은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희철 SK 감독이 경기 후 “스틸을 많이 기록했다. 이후 속공으로 연결했다.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선수들이 훈련했던 대로 잘해줬다. 삼성과의 경기 후 칭찬했다. 이날 경기 전의 걱정은 기우였다. 2쿼터 마지막 5분 제외하고 만족한다. 시작부터 방심하지 않았다. 점수가 벌어진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했다. 우리가 2023년 들어 달라졌다. 칭찬하고 싶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3경기를 해야 한다. 어렵다. 팀마다 색깔이 있다. 자신만의 색깔을 잘 내는 팀이 승리한다. 색깔을 내고, 수비를 잘해야 승산이 있다. 상대에게 말리지 않고 우리 플레이를 하면 승리할 수 있다. 감독으로서 항상 준비를 잘해야 한다. 이날 경기에서는 빅 라인업 활용 시점을 고민했다. 3쿼터 들어 2대2 공격을 반복하더라. 변화를 준 것이 주효했다. 선수들이 경기 중에 변화를 수용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삼성전과 이날 경기 모두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삼성과 DB를 상대로 전력 우위에 있었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좋은 경기 해서 상위권에 도전하고 싶은 바람이다"
 

한편, DB가 4라운드 돌입 후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적 11승 18패가 됐다.


드완 에르난데스(206cm, C)가 13분 41초만 출장하고도 10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종규(207cm, C)-강상재(200cm, F)-이준희(193cm, G)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DB는 가드진 부상 공백을 포워드 농구로 공략하려 했다. 김종규와 강상재, 최승욱(193cm, F)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하지만 DB의 공수 밸런스는 좋지 못했다. 4명의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지만, 위력은 약했다.

이상범 DB 감독이 경기 후 “선수들이 많이 다쳤다. 어려운 상황에서 끝까지 버텼다. 선수들이 점수 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끝까지 열심히 했다. 안 다치는 게 최우선이다. 다치지 않고 끝까지 잘해야 한다”고 짧게 언급한 뒤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전희철 SK 감독-이상범 DB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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