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식서 한국 칭찬' 호날두‥말실수는 '옥에 티'
[뉴스데스크]
◀ 앵커 ▶
호날두 선수가 사우디리그 알 나스르 입단식을 치렀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보인 한국의 저력을 칭찬했지만 웃지 못할 말실수도 저질렀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만 5천 명 팬들로 가득찬 알나스르 홈구장.
"호날두~ 호날두~ 호날두~"
2천 7백억 원의 천문학적인 연봉에 걸맞게 입단식도 성대하게 치러졌고, 호날두도 연신 밝은 미소를 지었습니다.
[호날두/알 나스르] 응원과 환영에 감사드립니다. 이곳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호날두는 여러 팀의 제의가 있었지만 사우디의 축구 발전을 돕고 싶었다며 라이벌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언급했습니다.
[호날두/알 나스르] "월드컵에서 본 것처럼 모든 팀들이 다 준비돼 있습니다. 월드컵 챔피언(아르헨티나)을 이긴 유일한 팀이 사우디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포르투갈을 꺾고 16강의 기적을 이뤄낸 우리나라를 또 다른 예로 들며 한국의 저력을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호날두/알 나스르] "(월드컵에서) 놀라운 일이 많았죠. 예를 들면, <한국>도 있었고, 아프리카 팀들, 코스타리카도 정말 잘했습니다. 요즘엔 어떤 경기든 이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라 이름을 착각했는지 아찔한 말실수를 저지르기도 했습니다.
[호날두/알 나스르] "제 커리어가 이곳 <'남아프리카'>에 왔다고 해서 끝난 게 아닙니다. 솔직히 말하면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별로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호날두는 이르면 모레 홈에서 사우디리그 데뷔전을 치를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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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운 기자(sports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42620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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