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당대표 되면 험지 출마… 절대 안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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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4일 "당대표가 된다면 서울이든 경기도든 어디든 험지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윤상현·안철수 의원 등 수도권에 기반을 둔 일부 당권주자들이 '김장연대'(김기현·장제원 연대)에 대항해 밀고 있는 차기 당대표 '수도권 출마론'에 황 전 대표도 가담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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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전 대표는 2020년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을 이끌며 서울 종로 후보로 출마했다가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이낙연 전 국무총리에 밀려 낙선한 바 있다.
이후 황 전 대표는 미래통합당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황 전 대표는 “이전에 안됐으니 이번에도 안된다고 말하는 것은 도전정신이 없는것”이라며 “험지로 나가서 해보니 무엇이 문제점인지 확실히 알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황 전 대표는 그러면서 “이제는 다시 나가도 절대 지지 않는다”고 적었다.
최근 윤상현·안철수 의원 등 수도권에 기반을 둔 일부 당권주자들이 ‘김장연대’(김기현·장제원 연대)에 대항해 밀고 있는 차기 당대표 ‘수도권 출마론’에 황 전 대표도 가담한 모양새다.
황 전 대표는 지난해 10월 “위기를 타개할 경험과 경륜을 가진 인물이 필요하다”며 일찌감치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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