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등에 불’ 토트넘, ‘10도움 윙백+유스 출신 FW’ 동시 영입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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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토트넘 훗스퍼가 '10도움 윙백' 페드로 포로와 '유스 출신' 마커스 에드워즈의 동시 영입을 노린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포로와 토트넘의 유망주였던 에드워즈를 위해 스포르팅 CP 습격을 계획하고 있다. 토트넘은 여전히 에드워즈에 대한 50% 셀온 조항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해당 포지션의 선수를 정리하는 동시에 포로를 영입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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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토트넘 훗스퍼가 ‘10도움 윙백’ 페드로 포로와 ‘유스 출신’ 마커스 에드워즈의 동시 영입을 노린다. 두 선수 모두 현재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CP에서 뛰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포로와 토트넘의 유망주였던 에드워즈를 위해 스포르팅 CP 습격을 계획하고 있다. 토트넘은 여전히 에드워즈에 대한 50% 셀온 조항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후반기 시작부터 위기에 봉착했다. 토트넘은 박싱데이 경기에서 브렌트포드와 2-2로 비긴 데 이어, 지난 1일에는 아스톤 빌라에 0-2 충격패를 당했다.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지키고 있었지만, 현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점 5점 뒤진 리그 5위(승점 30점)로 떨어졌다.
팀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깊은 수비를 바탕으로 빠른 역습을 전개하는 전술 컨셉을 가지고 있지만, 수비도 단단하지 않고 공격도 날카롭지 않아 삐그덕거리는 중이다. 지난 시즌 토트넘의 기적적인 UCL 진출을 이끌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현재 해리 케인, 손흥민 등 월드클래스 공격수들로 ’무색무취 전술’을 사용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콘테 감독은 ‘추가적인 영입’이 살 길이라고 꾸준히 외쳐왔다. 그는 지난 여름 7명이나 새로 품에 안았음에도 2~3번의 추가적인 이적시장 움직임이 있어야만 토트넘이 진정한 강팀으로 거듭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우선은 토트넘이 한 발 물러선 모양새다. 현재 취약한 포지션으로 여겨지는 오른쪽 윙백과 공격수 영입을 동시에 진행한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UCL 조별리그에서 마주쳤던 스포르팅 CP 출신이다.
한 명은 ‘공격적 윙백’ 포로다. 2020년부터 포르투갈 리그에서 뛴 포로는 이번 시즌에만 21경기 2골 10도움으로 공격적 윙백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오른쪽 윙백이 특히 취약한 토트넘이 탐낼 만하다. 에메르송 로얄과 맷 도허티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올 시즌 영입됐던 제드 스펜스는 여전히 제대로 된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해당 포지션의 선수를 정리하는 동시에 포로를 영입하려 한다.
다른 한 명은 ‘토트넘 유스 출신’ 공격수 에드워즈다. 에드워즈는 8세부터 토트넘의 유소년 선수로 뛰었고, 2016년에는 1군 데뷔까지 치렀다. 하지만 토트넘에 그의 자리는 없었고, 그는 임대를 전전하다 포르투갈에 둥지를 틀었다. 그리고 작년 겨울 이적한 스포르팅 CP에서 잠재력을 만개시켰다. 지난 UCL 경기에서는 친정팀에 ‘비수’를 꽂기도 했다.
토트넘에 ’50% 셀온 조항’이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사실상 50% 할인된 가격에 에드워즈를 영입할 수 있는 셈이다. 현재 에드워즈의 바이아웃은 5,200만 파운드로 알려져 있는데, 토트넘은 셀온 조항을 활용해 저렴하게 그를 데려오겠다는 전략이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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