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고 주현서 “이승우 따라한 졸업사진 덕 시축, 데뷔골 아쉬워”(유퀴즈)

[뉴스엔 서유나 기자]

의정부고 학생이 이승우를 따라한 졸업사진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월 4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75회에서는 '내 인생의 한 장면' 특집을 맞아 의정부 고등학교 졸업 앨범의 주인공 국태익, 주현서 학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인터뷰는 두 학생의 사진 공개부터 하며 시작됐다. 골든부츠를 손수 제작해 손흥민을 따라한 국태익 학생과, 수원FC 이승우를 따라한 주현서 학생.

주현서 학생은 "어렸을 때부터 축구를 좋아하고 졸업 사진을 축구 선수로 하고 싶었다. 마침 이승우 선수가 K-리그로 돌아와 멋진 활약을 보여주시고 있고 춤 세리머니가 화제가 돼 그걸 따라하면 재밌겠다 싶었다"고 이승우를 따라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유니폼에 대해선 "남색 티에다가 (빨간) 테이프를 붙인 것. 엠플럼도 다 직접 그려 잘라 붙였다. 어머니와 하루 세 시간씩 이틀 동안 만들었다"고 직접 제작한 것을 밝혔다.

또 주현서 학생은 이 덕분에 아주 특별한 경험을 했다며 "이승우 선수가 직접 요청해 수원FC에서 시축을 하게 됐다. 아쉽게도 골을 넣는 걸 원했는데 살짝 빗나가서. K-리그 데뷔골을 넣을 수 있었는데 못 넣었다. (이승우 선수 반응은) 생각보다 잘 차서 놀라신 것 같더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