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잘 버텨줬다” 완패에도 선수들 감싼 DB 이상범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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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범 감독이 완패에도 선수들을 감쌌다.
원주 DB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63-97로 완패했다.
그럼에도 DB는 디펜딩 챔피언 SK를 상대로 전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DB 이상범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끝까지 싸워준 선수들을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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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63-97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다시 연패에 늪에 빠졌고, 최하위 서울 삼성(10승 18패)과의 승차가 0.5경기로 좁혀졌다.
현재 DB의 전력은 온전치 못하다. 연이어 부상자가 발생했기 때문. 특히 가드진이 전멸했다. 에이스 두경민(무릎)과 이선 알바노(몸살) 그리고 박찬희, 정호영(이상 허리)까지 모두 이탈했다. 1옵션 외국선수 드완 에르난데스 또한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DB는 디펜딩 챔피언 SK를 상대로 전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원종훈과 김현호가 앞선에서 활기를 불어넣었고, 김종규와 강상재는 골밑에서 제 몫을 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19-21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며 전반을 38-47로 맞섰다.
그러나 후반 들어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연이은 턴오버로 SK에 공격 기회를 헌납했고, 속공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결국, 점수차가 계속 벌어지며 34점 차 완패를 당했다.
하지만 DB 이상범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끝까지 싸워준 선수들을 감쌌다. 그는 “부상 선수들이 많이 빠졌는데 나머지 선수들이 끝까지 잘 버텨줬다. 스코어가 많이 벌어졌는데도 끝까지 열심히 해줬다. 현재 우리 팀은 다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 앞으로 선수들이 잘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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