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 여의나루·신당·시청역 '문화공간' 개발 검토

윤다정 기자 2023. 1. 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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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여의나루역, 신당역, 시청역 등 지하철 지하역사를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공간으로 가꾸는 방안을 검토한다.

서울시는 4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3 직원 신년조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하철역사 혁신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발표를 맡은 이지현 서울시 비전전략수석은 한강공원과 가까운 역사 중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여의나루역을 프로젝트 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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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사 혁신 프로젝트 공개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3 신년 직원조례'에서 슬기로운 '동행·매력특별시 서울' 만들기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2023.1.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시가 여의나루역, 신당역, 시청역 등 지하철 지하역사를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공간으로 가꾸는 방안을 검토한다.

서울시는 4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3 직원 신년조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하철역사 혁신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하루 590만명이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을 편리하고 매력적인 장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발표를 맡은 이지현 서울시 비전전략수석은 한강공원과 가까운 역사 중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여의나루역을 프로젝트 예로 들었다. 러너(runner)들을 위한 편의시설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을 제안했다.

최근 카페, 전시, 패션 등 MZ세대 명소로 떠오른 신당역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비보잉과 스케이트 보드 중심의 스트리트 문화 공간으로의 변화를 시도해 볼 수 있다는 안도 내놨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트렌드를 읽고 재빠르게 간파해 다른 도시, 다른 국가가 하지 않는 것을 과감하게 저지르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며 "그러려면 실패할 생각을 감내하고 저지르자. 2023년을 과감하게 저지르는 해로 만들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3년 만에 열린 이번 신년 직원조례에는 시 본청, 사업소, 투자·출연기관 등 직원 450여명이 참석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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