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전희철 감독, '색깔론 강조' "2023년 달라지고 있다" [잠실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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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색깔을 잘 보여줬다".
SK 전희철 감독은 경기 후 "턴오버를 줄이며 속공을 펼쳤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 훈련한 것처럼 선수들이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다"면서 "지난 경기서 선수들에게 칭찬을 해줬다. 오늘은 기우였다. 2쿼터 5분을 제외하고는 다른 시간에는 대부분 좋았다. 공격이 연습 때 펼쳤던 것들이 잘 이뤄졌다. 앞으로 방심하지 않고 뛴 것이 2023년에 달라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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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학생체, 우충원 기자] "우리의 색깔을 잘 보여줬다".
서울 SK는 4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 맞대결서 97-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3연승과 함께 16승 12패를 기록, 3위 창원 LG와 승차를 없애며 본격적인 2위 싸움에 돌입했다.
SK 전희철 감독은 경기 후 "턴오버를 줄이며 속공을 펼쳤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 훈련한 것처럼 선수들이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다"면서 "지난 경기서 선수들에게 칭찬을 해줬다. 오늘은 기우였다. 2쿼터 5분을 제외하고는 다른 시간에는 대부분 좋았다. 공격이 연습 때 펼쳤던 것들이 잘 이뤄졌다. 앞으로 방심하지 않고 뛴 것이 2023년에 달라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점수차가 벌어졌을 때 루즈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오늘은 그런 모습이 나오지 않아 기쁘다"라고 전했다.
SK는 부상자가 많은 DB를 상대로 34점차 대승을 거뒀다. 특히 4쿼터에는 주력 선수들을 빼고 임했다. 전 감독은 "주전들의 체력도 잘 지켰다. 우리의 색깔을 잘 만들어야 한다. 슈팅 컨디션은 경기마다 달라질 수 있지만 우리의 색깔을 만들어야 한다. 상대에게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경기를 펼치면 된다"라고 강조했다.
또 전 감독은 "빅라인업을 언제쓸지 고민을 많이했다. 선수들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 변화된 전술에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하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삼성과 DB는 전력상 우리가 우위를 점하기 때문에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좋은 결과 얻어서 선수 싸움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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