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기획 3부작 다큐 ‘세 개의 전쟁’으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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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전 JTBC 앵커가 3부작 다큐멘터리 '세 개의 전쟁'으로 방송에 복귀한다.
JTBC는 신년 대기획으로 '세 개의 전쟁'을 25일부터 27일까지 오후 8시 50분에 연속 방송한다고 4일 밝혔다.
'세 개의 전쟁'은 순회특파원으로 현장에 복귀한 손 전 앵커가 1년간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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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는 신년 대기획으로 ‘세 개의 전쟁’을 25일부터 27일까지 오후 8시 50분에 연속 방송한다고 4일 밝혔다.
‘세 개의 전쟁’은 순회특파원으로 현장에 복귀한 손 전 앵커가 1년간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그 과정에서 ‘뉴스룸’의 ‘팩트체크’ 코너를 맡았던 김필규 워싱턴 특파원, JTBC 유럽 문제 자문을 맡은 파리의 안종웅 박사도 합류했다. 손 전 앵커는 프로그램을 위해 북극해와 우크라이나 등 험지를 포함해 모두 11개국을 돌며 취재에 임했다. 특히 북극해에선 타고 가던 배가 암초와 충돌해 좌초의 위기를 겪는 등 취재 뒷얘기도 남겼다.
1부 ‘겨울 전쟁’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조명하며 향후 세계질서 변화를 예측한다.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전환을 꾀하는 일본과 강고한 핵무장 전략을 다지는 북한 사이에서 한국의 선택은 무엇인지를 들여다본다.
2부 ‘투키디데스의 함정’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심화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 간 패권 다툼을 다룬다. 3부 ‘최후의 날, 스발바르’는 인류가 과연 기후 위기를 대처할 수 있는지를 따져보며 인간이 사는 가장 북쪽의 땅인 스발바르 제도를 소개한다.
3부 ‘최후의 날, 스발바르’는 21세기의 최대 난제인 기후 위기. 특히 앞에서 살핀 대로 각각의 전쟁을 통해서 국제연대가 힘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인류가 기후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지를 따져본다. 인간이 사는 가장 북쪽의 땅인 스발바르 제도가 3부의 주무대다.
‘세 개의 전쟁’은 최삼호 프로듀서와 장윤정 작가 등이 제작에 참여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등의 프로그램에서 손발을 맞춰온 베테랑들로 지난해 말 JTBC로 자리를 옮겨 ‘세 개의 전쟁’을 첫 연출작으로 내놓게 됐다. 정통뉴스를 추구해 온 대표적 저널리스트와 탐사보도를 대중화시킨 대표적 시사 프로그램 제작진이 어떤 협업을 이뤄낼지 기대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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