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패' 석진욱 감독 "편하게 준비했다, 내 잘못이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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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으로 풀어졌다. 그런 분위기를 만든 나의 잘못이다."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이 3일 전과 완전히 다른 경기 결과에 고개를 숙였다.
경기 후 석 감독은 "어수선했다. 준비 과정에서 절실하게 하지 못한 게 경기력으로 나타났다. 새해 첫 날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잡아서 심리적으로 풀어진 것 같았다. 그때 경기력이 당연히 나올 줄 알고 선수들이 편하게 준비했다. 그 분위기를 만든 내가 잘못했다. 바꿔야 한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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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이 3일 전과 완전히 다른 경기 결과에 고개를 숙였다.
OK금융그룹은 4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대한항공과 4라운드 첫 경기서 세트스코어 0-3(16-25, 17-25, 16-25) 으로 완패했다.
경기력이 저조했다. 서브와 블로킹은 물론 공격 결정력에서도 뒤졌다. 경기 도중 호흡이 어긋나는 모습도 보였다.
경기 후 석 감독은 “어수선했다. 준비 과정에서 절실하게 하지 못한 게 경기력으로 나타났다. 새해 첫 날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잡아서 심리적으로 풀어진 것 같았다. 그때 경기력이 당연히 나올 줄 알고 선수들이 편하게 준비했다. 그 분위기를 만든 내가 잘못했다. 바꿔야 한다”고 돌아봤다.
블로킹에서 밀렸다. 1개에 그쳤다. 반면, 상대는 8개를 잡아냈다. 석 감독은 “미들블로커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베테랑들이 투입됐지만 상대 흐름을 읽지 못해서 바꿨다. 의욕적으로 힘을 보탰으면 하는데 크게 보이지 않았다. 미들블로커 한자리가 계속 생각난다”고 아쉬워했다.
강서브에 흔들리면서 고전했다. 석 감독은 “대한항공이 마음먹고 들어왔다. 평소 연습하는 자세부터가 달랐다. 들어가기 전에 선수들한테 이 부분을 당부했는데, 초반에 흔들렸다. 우리 팀이 나이가 많은 팀이 아니다. 선수들이 흔들렸을 때 중심 잡아주는 게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구세주가 온다. 아웃사이드 히터 송명근이 5일 전역한다. 다음 경기부터 나설 수 있다. 석 감독은 “그동안 함께 훈련해왔다. 오늘 같은 경기에서 송명근이 들어갔다면 팀에 도움이 됐을 텐데...”라고 이야기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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