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안철수 부부 관저 초청…일정 조율 중

이정민 2023. 1. 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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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안철수 의원 부부를 관저로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이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안 의원 부부를 관저 초청한 것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신년 인사회에서 관저 초청과 관련해 "대통령실, 관저는 의원 모두에게 열려 있다. 요청을 주는 분에겐 모두 열려 있다. 관저는 찾아오겠다면 다 만나고 식사도 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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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안철수 의원 부부를 관저로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지난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 안 의원에게 부인 김미경 교수와 함께 관저로 초청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안철수 의원

아직 회동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양측은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 의원은 신년회 후 자신이 윤 대통령 내외와 장시간 긴밀한 대화를 나눴다고 전한 바 있다.

안 의원이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안 의원 부부를 관저 초청한 것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또 다른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지난달 17일 윤 대통령 초청으로 부부 동반 관저 만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말에는 '윤핵관' (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4인방으로 꼽히는 권성동·장제원·이철규·윤한홍 의원 부부와 만찬을 가지기도 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관저 초청과 윤심(尹心·윤 대통령의 의중)을 연결하는 해석에 선을 긋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신년 인사회에서 관저 초청과 관련해 "대통령실, 관저는 의원 모두에게 열려 있다. 요청을 주는 분에겐 모두 열려 있다. 관저는 찾아오겠다면 다 만나고 식사도 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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