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 29점' 프로농구 SK, DB에 34점 차 대승…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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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가 안방에서 원주 DB를 완파하고 신바람 3연승을 달렸다.
SK는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DB에 97-63, 34점 차 대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4위 SK는 16승12패를 기록, 3위 창원 LG(15승11패)와의 승차를 '0'으로 줄였다.
최준용이 연속해서 3점슛을 꽂아 넣었고, 워니가 꾸준히 골밑 득점에 성공하면서 DB와의 점수 차를 20점 이상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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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부상 병동' DB는 2연패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안방에서 원주 DB를 완파하고 신바람 3연승을 달렸다.
SK는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DB에 97-63, 34점 차 대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4위 SK는 16승12패를 기록, 3위 창원 LG(15승11패)와의 승차를 '0'으로 줄였다.
또 이번 시즌 DB와 첫 맞대결 패배 후 3연승으로 우위를 이어갔다.
반면 DB는 지난달 31일 3년 만에 돌아온 농구영신에서 전주 KCC를 누른 뒤 2연패에 빠졌다.
11승18패가 된 DB는 9위에 머물렀다. 최하위 서울 삼성(10승18패)과는 0.5게임 차로 좁혀졌다.
SK는 자밀 워니가 29점과 함께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로 승리에 앞장섰다.
또 최준용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7점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김선형도 11점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DB는 부상 여파를 극복하지 못했다.
에이스 두경민이 무릎 부상으로 빠지고, 필리핀 가드 이선 알바노도 독감으로 결장했다. 또 정호영도 허리 부상으로 뛰지 못하면서 가드진이 붕괴됐다.
강상재와 김종규가 10점으로 분전했지만, 드완 에르난데스(10점 6리바운드)가 워니와 맞대결에서 밀렸다.
1쿼터 워니가 혼자서 초반 10점을 책임진 SK가 주도권을 잡았다. 여기에 최준용이 1쿼터 막판 3점슛까지 성공시키며 23-15, 8점 차로 앞서갔다.
팽팽했던 2쿼터를 지나 승부는 사실상 3쿼터에 갈렸다.
최준용이 연속해서 3점슛을 꽂아 넣었고, 워니가 꾸준히 골밑 득점에 성공하면서 DB와의 점수 차를 20점 이상 벌렸다.
74-50으로 크게 앞선 채 마지막 4쿼터에 들어간 SK는 승부가 기울자 워니, 최준용 등 주축 선수를 빼는 여유까지 보였다.
SK는 경기 막판 홍경기까지 3점포를 성공시키며 대승에 쐐기를 박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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