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회장, 펠레 장례식서 셀피 찍어 구설…"펠레 동료에 도움 준 것"

이보배 2023. 1. 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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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의 장례식에서 셀피를 찍어 구설에 오른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해명에 나섰다.

3일 인판티노 회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장례식에서 사진을 찍었다는 이유로 비난받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했다"면서 "펠레를 매우 존경하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무례한 행동은 절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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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의 장례식에서 셀피를 찍어 구설에 오른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해명에 나섰다.

3일 인판티노 회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장례식에서 사진을 찍었다는 이유로 비난받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했다"면서 "펠레를 매우 존경하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무례한 행동은 절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브라질 상파울루주 산투스 빌라 베우미루 축구장에서 진행된 펠레의 장례식에서 펠레의 브라질 산투스 시절 옛 동료 등과 셀피를 찍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구설에 올랐다.

펠레의 관 옆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에 축구 팬들은 인판티노 회장이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인판티노 회장은 "펠레의 동료들과 가족들이 사진을 몇 장 찍어도 되느냐고 물었고, 이에 동의한 것"이라면서 "펠레의 동료들이 어떻게 셀피를 찍는지 몰라서 내가 휴대전화를 들고 사진을 찍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펠레의 동료에게 도움을 준 일이 비판을 불러일으킨다면, 이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축구의 전설적인 페이지를 쓰는 데 기여한 이들에게 어디서든 계속해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잘 모르면서, 정보도 알아보지 않고 글을 쓰거나 이야기를 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틀렸음을 인정하고 말을 바로 잡을 수 있는 품위와 용기를 가지길 바란다"고 받아쳤다.

한편, FIFA 월드컵에서 유일하게 세 번이나 우승을 경험한 펠레는 최고의 축구 선수로 활약했고, 지난해 12월 30일 암 투병 끝에 82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빌라 베우미루 축구장에서 진행된 24시간 추모 이후 현지시간으로 3일 인근 네크로폴 에큐메니카 공동묘지에 안장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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