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당연히 친윤" 안철수, 관저 초청받아…'윤심'은 어디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부부가 윤석열 대통령 초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는 당연히 친윤"이라는 입장을 밝힌 안 의원 내외도 관저에 초대되면서 차기 당권 향배에도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4일 윤 대통령 내외는 차기 당권 주자 중 1명인 안 의원 부부를 관저로 초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 의원과 부인 김미경 교수는 지난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는데, 당시 윤 대통령 내외가 관저 초청 뜻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직 방문 일시는 정하지 않고 양측이 일정을 조율 중이다. 다만 양측이 신년회 후 윤 대통령 내외와 장시간 대화를 나눴다는 것이 안 의원 측 설명이다.
안 의원 내외 초청은 3월로 예상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뤄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말 현역인 권성동, 장제원, 김기현 의원이 잇따라 윤 대통령 관저에 초청되고 전당대회 일정 관련 소식까지 나오면서 차기 당권을 두고 ‘윤심’이 움직이고 있다는 추측이 파다했기 때문이다.
당시 안 의원은 윤 대통령이 직접 거론했다는 ‘당원 투표 100% 룰’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히는 등 윤심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으나 정작 전당대회를 가까이 두고 대통령 초청을 받아 더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안 의원은 전날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당연히 친윤으로 분류하고 있다”며 당권 주자 거론 초기 윤심과는 거리를 둔 데서 다소 변화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안 의원은 해당 인터뷰에서 “가끔씩 정말로 중요할 때 그때 제 의견을 전달을 하면 대부분 받아주신다”며 자신이 윤 대통령과 무리없는 의사소통을 하고 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안 의원은 김기현-장제원 연대에 윤 대통령 마음이 많이 가 있다는 추측에 대해 질문을 하자 “그쪽의 주장”이라고 일축하기도 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불법촬영' 항소했다 구속…경찰대 출신 '고시3관왕', 징역 확정
- "친자가 아니란 걸 이혼 후에야 알게됐습니다"[사랑과전쟁]
- “15세때 누드촬영 강요” 올리비아 핫세, 6400억원 소송 걸었다
- '규제 완화, 주택 매수?' 질문에 원희룡 "기자님이면 사겠나"
- 중국발 코로나 확진 '속속'…방역당국은 '우왕좌왕', 시민들은 '불안'
- 윤희근 경찰청장 “이태원 참사 때 술 마셨다, 주말 저녁인데…”
- 포승줄 묶인 이기영 "살해한 동거녀 땅에"..얼굴 가리기 급급
- [단독]초대형 걸그룹 뜬다…트리플에스, 2월 '10인조 데뷔' 확정
- '정후아빠' 이종범 LG 코치, 1군 주루·외야수비 코치로 이동
- 이기영 "마지막으로 진실 얘기하겠다"...왜 시신 유기장소 번복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