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지수원, 주가 폭락한 르블랑 주인 될까…손창민 분노(종합)

이지현 기자 2023. 1. 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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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신부' 지수원이 르블랑 주인이 되기 위해 조용히 움직였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 정모연(전 서윤희, 지수원 분)과 은서연(전 강바람, 박하나 분)은 르블랑 회장 강백산(손창민 분)을 제대로 벌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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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태풍의 신부'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태풍의 신부' 지수원이 르블랑 주인이 되기 위해 조용히 움직였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 정모연(전 서윤희, 지수원 분)과 은서연(전 강바람, 박하나 분)은 르블랑 회장 강백산(손창민 분)을 제대로 벌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앞서 강백산을 검찰에 고발한 정모연은 계속해서 목숨의 위협을 받았다. 강백산은 마대근(차광수 분)에게 정모연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돈봉투를 건네받은 마대근이 지하주차장까지 정모연을 따라갔는데 다행히 은서연이 나타나 엄마를 지켰다.

강태풍(강지섭 분)은 지금 상황이 전쟁이라며 은서연 모녀를 지키기 위해 나섰다. 정모연은 "강백산은 우리를 해하려 하고 그 아들은 우리를 지키려 하고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사무실에 올라가자마자 강바다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두 사람한테 경고하러 왔다"라더니 "너잖아, 정대표한테 아버지 합병자료 넘긴 사람"이라고 말했다. 정모연이 나서 "난 사업적 파트너로서 강회장 문제를 숨길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강바다는 "그 말 아버지가 믿을지 모르겠다. 기다려라, 우리 아버지가 어떻게든 나올테니까. 그럼 두 사람은 끝이야"라며 비아냥거렸다.

이번에는 은서연이 나서서 "네가 뭘하든 상관 없어, 누구든 죄를 지으면 결국 벌받게 될 테니까. 그 다음은 너야. 네가 무슨 죄 지었는지 하나하나 다 밝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강바다는 분노했다. "두 사람 이러고도 무사할 것 같아? 가만히 안둬! 절대!"라고 소리쳤다. 은서연 모녀는 "강백산이 다 알았으니 빨리 움직여야 한다. 더 서두르자"라고 입을 모았다.

이 가운데 르블랑 주가가 폭락했다. 정모연은 비서에게 "르블랑 주식 계속 사 모아라. 가능한 자금 다 동원해라"라고 지시했다. 이어 죽은 남편을 떠올리며 "조금만 기다려라. 강백산이 빼앗아간 당신 회사 곧 되찾아 올 테니까"라고 생각했다.

강백산은 면회를 온 딸에게 분노를 표했다. "주가가 이렇게 떨어질 때까지 넌 뭐했냐"라며 "처음부터 널 믿고 기다릴 일이 아니었어. 다른 계획 실행해"라고 분노했다.

이와 관련해 은서연은 "강백산이 꼬리를 자를 모양이다. 그 꼬리가 누구인지 아직 모르겠다. 막아야 한다. 강회장이 나오면 엄마가 위험해진다. 강회장이 자르려는 그 꼬리가 누구인지 알아내야 한다"라고 정모연에게 전했다.

이후 은서연이 직접 강회장을 찾아갔다. 강백산은 그가 찾아온 게 의외라며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라고 불안해 했다. 은서연은 "회장님이 그렇게 궁금하시다면 말씀 드리겠다, 제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제 생각은 단 하나다. 죄를 지었으면 천벌을 받아야 한다"라고 밝혀 긴장감을 높였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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