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흥국생명 승점 차이는 6…'선두' 현대건설, 기업은행 잡고 2연승 [수원 리뷰]

[OSEN=수원, 홍지수 기자] 현대건설이 4라운드 첫 경기를 잡으면서 연승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7, 25-15, 25-11)으로 이겼다.

3라운드까지 16승 2패, 승점 45로 선두를 달린 현대건설은 4라운드 첫 경기를 잡고 연승에 성공했다. 새해 첫 날인 지난 1일 3라운드 마지막 일정에서 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누른 현대건설은 4라운드까지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있다.

현대건설은 기업은행 상대로1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3-1, 2라운드에서 3-0으로 이겼다. 3라운드, 4라운드 승부까지 전승이다. 외국인 선수 야스민이 허리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지만 황연주,고예림, 양효진, 황민경 등 고르게 제 몫을 다했다.

1세트에서는 황연주가 6득점에 공격 성공률 54.55%, 양효진이 5득점에 공격 성공률 57.14%, 고예림이 5득점에 공격 성공률 44.44%를 기록했다. 이다현과 황민경이 2점씩 보탰다.

2세트 초반에는 기업은행이 앞서가는 듯했으나 현대건설이 뒤집었다. 황연주와 황민경이 각 득점을 기록했다. 황연주가 공격 성공률 36.36%, 황민경이 공격 성공률 62.50%를 기록했다.

고예림이 4득점, 양효진이 2득점을 기록했다. 황연주가 블로킹으로 2득점, 양효진이 1득점을 기록했다. ‘현대산성’의 벽은 높았다. 리시브도 안정적이었다. 리베로 김연견은 온 몸을 날려 수비했다. 현대건설의 2세트 리시브 효율은 60%.

현대건설은 기세를 몰아 3세트에서도 손쉽게 기업은행을 잡았다. 황연주, 양효진, 정지윤이 기업은행 블로킹 벽을 어렵지 않게 허물었다. 기업은행의 3세트 득점은 11점뿐이었다.

/knightjisu@osen.co.kr

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