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만 5번' LG 김정준 수석코치…"12번째 KS 밟아 6번째 우승하겠다"

2023. 1. 4. 20:2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한국시리즈에 11번 올라가 5번 우승했다. 올해 12번째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5할 승률 거두고 싶다"

LG 트윈스는 4일 잠실구장에서 2023년 선수단 신년하례식을 개최하며 LG는 올해 첫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공식 일정에는 새로운 얼굴들이 있었다.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LG의 지명을 받은 신인 선수들과 LG에 새롭게 둥지를 튼 박동원, 김유영, 윤호솔이 모습을 보였다. 또한 새롭게 LG 유니폼을 입게된 코치진도 자리했다.

염경엽 감독을 보좌할 새로운 수석코치는 김정준 수석코치다. 이어 박경완 배터리 코치, 김일경 수비코치, 배요한 퓨처스 컨디셔닝 코치가 LG에 합류했다.

김정준 수석코치는 1994년 LG 전력분석원으로 스태프 일을 시작했다. 2002년까지 LG 전력분석원으로 활약한 김 수석코치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의 전력분석원 역할을 맡았다. 이후 2010년 SK 코디네이션 코치, 2011년 SK 1군 타격코치를 역임했다.

2015년부터는 한화 이글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2016년까지 전력분석코치로 활약했으며 2017시즌에는 1군 수비보조코치 역할을 맡았다. 그 후 2021년 SSG로 돌아와 데이터분석실장과 데이터센터장을 역임했다. 그리고 올해부터 LG 수석코치를 맡게 됐다.

김정준 수석코치는 "LG에 오게 됐을 때 그때부터 준비한 말이 있다. 2022시즌 상대 팀이었지만, 이곳에 있는 모든 선수가 잘 싸웠다"라며 "상대 팀에 있을 때 정말 멋있었고 언젠가 멋있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결과가 전부인 세상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과정이 없으면 미래가 없다. 과거에 충실한 과정을 보여줬기 때문에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했다.

김정준 수석코치는 스태프로서 11번의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1994년 LG에서 처음 한국시리즈를 경험했고 1997, 1998, 2002년에도 LG에서 한국시리즈를 치렀다. 이후 SK와 SSG에서 2003, 2007, 2008, 2009, 2010, 2011, 2022년에 한국시리즈를 경험했다. 이 중 1994, 2007, 2008, 2010, 2022년에 우승을 차지했다.

김 수석코치는 "11번의 한국시리즈에 올라가 5번 우승했다. 올해 12번째 한국시리즈에 진출해서 5할 성적을 거두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LG트윈스 2023년 신년하례식'에서 김정준 수석, 박경완 배터리 코치, 김일경 수비코치, 배요한 컨디셔닝 코치(오른쪽부터)이 선수단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