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펀 “美 경기침체 우려 높아…연준, 정책 전환 안할 것”
뉴욕=김현수 특파원 2023. 1. 4. 20: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97)이 올해 미국 경제의 침체 우려가 높지만 연준이 현재의 금리 인상 기조를 접고 인하로 돌아서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3일(현지 시간) 고문을 맡고 있는 어드바이저스 캐피털매니지먼트(AMC) 자산운용 웹사이트에 올라온 질의 응답을 통해 "미국에 경기침체가 올 가능성이 높다"며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지난해 10, 11월) 두 번 연속 둔화됐지만 여전히 물가는 오른다. 가벼운 경기침체로 연준이 정책 전환(금리 인하)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97)이 올해 미국 경제의 침체 우려가 높지만 연준이 현재의 금리 인상 기조를 접고 인하로 돌아서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3일(현지 시간) 고문을 맡고 있는 어드바이저스 캐피털매니지먼트(AMC) 자산운용 웹사이트에 올라온 질의 응답을 통해 “미국에 경기침체가 올 가능성이 높다”며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지난해 10, 11월) 두 번 연속 둔화됐지만 여전히 물가는 오른다. 가벼운 경기침체로 연준이 정책 전환(금리 인하)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벼운 침체에 금리를 내리면 “다시 물가가 오를 수 있고 연준의 신뢰성에 타격을 입는다”고 했다.
1987~2006년 미 역사상 최장기 연준 의장을 지낸 그는 “물가를 더 내리기 위해 임금상승률과 고용률이 완화(둔화)돼야 한다“며 “경기침체를 예측하고 두려워하는 것은 시장이 할 일이지 연준 임무는 아니다”라고 했다.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도 같은 견해를 피력해 왔다.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이날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미국 경기침체는 매우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침체 수준은 깊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과거 (경기침체와) 다른 점은 연준이 (물가 억제를 위해) 경기침체를 유발했기에 다시 통화정책 완화로 침체를 끝낼 수 있다는 점”이라고 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3일(현지 시간) 고문을 맡고 있는 어드바이저스 캐피털매니지먼트(AMC) 자산운용 웹사이트에 올라온 질의 응답을 통해 “미국에 경기침체가 올 가능성이 높다”며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지난해 10, 11월) 두 번 연속 둔화됐지만 여전히 물가는 오른다. 가벼운 경기침체로 연준이 정책 전환(금리 인하)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벼운 침체에 금리를 내리면 “다시 물가가 오를 수 있고 연준의 신뢰성에 타격을 입는다”고 했다.
1987~2006년 미 역사상 최장기 연준 의장을 지낸 그는 “물가를 더 내리기 위해 임금상승률과 고용률이 완화(둔화)돼야 한다“며 “경기침체를 예측하고 두려워하는 것은 시장이 할 일이지 연준 임무는 아니다”라고 했다.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도 같은 견해를 피력해 왔다.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이날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미국 경기침체는 매우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침체 수준은 깊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과거 (경기침체와) 다른 점은 연준이 (물가 억제를 위해) 경기침체를 유발했기에 다시 통화정책 완화로 침체를 끝낼 수 있다는 점”이라고 했다.
뉴욕=김현수 특파원 kimhs@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화엄사 찾은 BTS RM “군 면제 받지 못해 서운한가” 질문에…
- 1000만개 팔린 닭가슴살 소시지 판매 중단…“영양 성분 함량 표기 달라”
- 드라마 ‘카지노’ 속 30대 최민식…“이 기술이 만들었다”
- “칼퇴해도 집 가면 9시”…광역버스 체험한 원희룡 “눈앞에서 6대 보냈다”
- 70대 택시기사, 손님 태우고 운행중 의식잃고 사망
- 軍 “합동드론사령부 창설…스텔스무인기, ‘드론킬러’로 北 무인기 대응”
- “내 자식은 전쟁터 못 보내”…아르헨 원정출산 떠나는 러 임신부들
- 전장연 “19일까지 지하철 승하차 중단…오세훈 면담 요청 답 기다려”
- 與 “文, 국민 위해 철저하게 잊혀진 삶 살아달라”
- “절에서 왜 술 못 마셔” 거제시 사찰 대웅전에 불 지른 50대 입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