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질의순서 다 됐는데…청문회 도중 사라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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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당 소속의 한 특위 위원이 오늘(4일) 청문회 도중에 자리를 비웠습니다.
전 의원은 약 20분 정도 행사장에 머무른 뒤 오후 청문회 1차 질의가 끝날 무렵인 4시를 넘겨 국회로 돌아왔습니다.
전 의원은 불가피한 지역 행사였다며 오가는 중에 청문회 생중계를 봤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순서를 바꿔 질의를 충분히 한 만큼, 국조특위 위원 활동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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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여당 소속의 한 특위 위원이 오늘(4일) 청문회 도중에 자리를 비웠습니다. 자신이 질의할 순서까지 바꿔가면서 지역구 행사에 간 겁니다.
그 정도로 급한 일이었는지, 한성희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청문회가 한창이던 오후 3시쯤.
질의 차례가 된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우상호 위원장이 순서를 조정합니다.
[우상호/민주당 의원 : 이어서, 전주혜 의원님 질의해주시길 바랍니다. 아, 아 그랬어요? 그러면, 바로 천준호 의원님.]
그 시각, 전 의원은 국회에서 30km 떨어진 서울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강동구청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습니다.
전 의원은 지난해 말 국민의힘 강동갑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됐습니다.
[행사 참가자 : ((행사장에서) 전주혜 의원님 보셨어요?) 네. 시작하기 몇 분 전에 왔던 거 같아요. 전주혜 씨 왔다 해서 보니까, 주민들하고 인사하고 있더라고요.]
전 의원은 약 20분 정도 행사장에 머무른 뒤 오후 청문회 1차 질의가 끝날 무렵인 4시를 넘겨 국회로 돌아왔습니다.
전 의원은 불가피한 지역 행사였다며 오가는 중에 청문회 생중계를 봤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순서를 바꿔 질의를 충분히 한 만큼, 국조특위 위원 활동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세 차례 열리려던 이태원 참사 국조특위 청문회는 여야 합의가 끝내 무산되면 이제 단 한 차례만 남게 됩니다.
(영상취재 : 이찬수, 영상편집 : 이승열, CG : 장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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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희 기자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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