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것 당장 중단”…‘발기부전 치료제’ 넣은 홍삼 제품 회수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3. 1. 4. 20:09
건강기능식품인 홍삼 제품에 의약품에만 들어가야 할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을 넣어 만든 회사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충남 천안의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코스팜이 제조·판매한 ‘진삼화써큐온’(홍삼) 제품을 수거 검사한 결과 부정물질인 타다라필이 1g당 1.28mg 검출돼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4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3년 2월 7일로 표시된 제품으로, 총 495.7kg이다.
타다라필은 발기부전과 양성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쓰이는 약 성분이다. 따라서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에 쓰일 수 없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요청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 전화(1399)나 식품안전정보필수앱 ‘내 손안’을 통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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