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교육감…2023년 전북 교육 방향은?

서승신 2023. 1. 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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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새해를 맞아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어제(3일) 생방송 심층토론에 나와 올해 전북 교육 방향을 밝혔습니다.

주요 내용들을 서승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서거석/전북 교육감 : "우리 아이들이 한 인간으로서 살아가는데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것이 기초학력이다, 그래서 이것은 인권의 문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금년에 3월, 12월에 기초학력진단검사를 하고 중간에는 얼마나 향상되었는가 하는 것을 검사할 예정이고요. 그래서 이제 더딘 아이들이 생기기 때문에 이런 아이들을 위해서 기초학력 협력교사 100명, 그리고 학습 튜터 300명 정도를 특별히 배정해서 아이들에게 낙인을 찍는 일 없이 지도를 할 계획입니다."]

[서거석/전북 교육감 : "새로운 기술들 AR, VR, XR, AI 이런 것들을 수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수업의 질을 높이는 하나의 보조수단으로써 활용을 하는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학생들에게 스마트 기기를 지급해야 하고요. 17개 시도교육청 중에 우리를 빼면 16개인데 지금 11개 시도교육청은 오늘 현재로 학생들에게 80%, 전체 학생 중에 80%에게 스마트 기기를 지급했고 금년 말까지 해서 100% 지급할 계획이거든요. 그런데 우리는 오늘 현재 21%밖에 지급을 못 했어요. 그러니까."]

[서거석/전북 교육감 : "저는 작은 학교를 살려야 한다는데 원칙적으로 동의합니다. 통합하겠다고 하면 그걸 저희가 수용하는 것으로 강제통합은 하지 않겠다 그런 말씀이거든요. 사실은 그동안 마을을 살리기 위해서 아이가 한 명 또는 두 명 있더라도 그냥 학교를 살리자 이것이 통용됐는데 이제는 더 이상 그 아이를 희생시키는 이런 정책은 해서는 안 되겠다 좀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서거석/전북 교육감 : "교육의 제1주체는 누가 뭐라고 해도 교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사의 교권이 흔들리게 되면 수업도 흔들립니다. 그리고 학생지도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결국 선생님이 이제 학생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거둡니다. 그러면 방임 내지 방치가 되기 때문에 그 피해는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돌아간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리 전북교육청에서는 학생인권센터를 더 확대 개편해서 교육인권센터로 만들어서 학생과 교직원의 인권을 동시에 존중하는 쪽으로 갈려고 합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서승신 기자 (sss485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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