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결국은 소주였나”…참이슬 후레쉬, 지난해 역대 최다 판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2023. 1. 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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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유통 중인 참이슬 후레쉬 제품. [사진 제공 =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생산·유통 중인 소주 브랜드 ‘참이슬 후레쉬’가 지난해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연평균 5%씩 성장해온 참이슬 후레쉬의 판매량은 지난해 9% 성장률을 기록했다. 국내 소주시장에서 16년간 판매 1위를 이어왔음에도 그 인기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은 모습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엔데믹 이후 유흥시장 판매량이 전년 대비 23%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 가정시장에서도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근 2년간 연평균 10%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두 채널에서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

참이슬 후레쉬는 지난 1998년 10월 출시된 ‘참이슬’ 브랜드 제품 중 하나로 대나무숯 여과공법을 활용해 잡미와 불순물을 제거한 게 특징이다.

브랜드 전체의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12월 기준 375억병에 이른다. 최초 출시 이후 판매량을 환산하면 1초에 49병씩 판매된 셈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올해도 소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대한민국 소주 1위 브랜드 참이슬 후레쉬의 정통성과 자부심을 이어가는 마케팅 활동은 물론,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활동을 통해 주류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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