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고팍스 인수 협상 중”

이도형 2023. 1. 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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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인 바이낸스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인 고팍스를 인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가상자산업계 간 변화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4일 가상자산 업계와 일부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고팍스 창업자인 이준행 대표의 지분 41.2%를 매입해 인수하는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인 바이낸스가 국내 진출에 성공할 경우 업계 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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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이준행 대표 지분 매입 논의”
국내 입성 땐 업계 경쟁 가열 예고
전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인 바이낸스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인 고팍스를 인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가상자산업계 간 변화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4일 가상자산 업계와 일부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고팍스 창업자인 이준행 대표의 지분 41.2%를 매입해 인수하는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자산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고팍스는 지난해 12월 거래량 기준 업비트(78.7%), 빗썸(17%), 코인원(3.9%)에 이어 코빗과 함께 0.2%로 업계 공동 4위의 지분율을 가지고 있다. 바이낸스는 그동안 국내 진출을 모색해왔으나 은행 실명계좌확보 등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고팍스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FTX 파산에 따른 업계 유동성 위기 여파로 자체 상품인 ‘고파이’의 원금 및 이자 지금이 어려워진 이후 타개책 마련을 모색해왔다. 고팍스는 여러 차례 공지를 통해 ‘글로벌 최대 블록체인 인프라 업체’와 투자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지난달 31일에는 “글로벌 최대 블록체인 인프라 업체와의 실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고 양사 간의 협의는 대부분 이루어졌다”며 “진행되고 있는 협의에는 고파이 금액 전체 상환 물량이 포함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전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인 바이낸스가 국내 진출에 성공할 경우 업계 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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