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하이런 33점, AVG 6.429, 득점율 90.9%...쿠드롱이 '쿠드롱'했다

권수연 기자 2023. 1. 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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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트로피를 향한 프레드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의 집중력과 각오가 상상 이상이다.

1세트부터 쿠드롱은 하이런 9점으로 순식간에 카시도코스타스를 밀어붙였다.

2세트도 쿠드롱이 하이런 대박을 터뜨리며 카시도코스타스를 벼락 끝까지 몰아붙였다.

쿠드롱은 이번 경기 누적 하이런만 33득점(1세트 10점, 2세트 14점, 3세트 10점), 애버리지는 6.42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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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릭 쿠드롱ⓒ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고양, 권수연 기자) 올 시즌 트로피를 향한 프레드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의 집중력과 각오가 상상 이상이다. 

4일,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6차투어)' PBA 8강 경기가 모두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박정근, 마민캄, 레펜스, 쿠드롱이 결승으로 향하는 마지막 길목에서 만나게 됐다. 

특히 쿠드롱은 카시도코스타스를 상대로 1, 2세트에만 질풍같은 연속 득점을 몰아치며 세트스코어 3-0(15-4, 15-3, 15-6) 완승을 거뒀다. 

1세트부터 쿠드롱은 하이런 9점으로 순식간에 카시도코스타스를 밀어붙였다. 카시도코스타스는 고작 4득점에서 그치며 큐 한번 제대로 들어볼 기회를 잡지 못했다.

2세트도 쿠드롱이 하이런 대박을 터뜨리며 카시도코스타스를 벼락 끝까지 몰아붙였다. 순식간에 11-3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잔실수조차 없었다. 뒤돌리기에 옆돌리기까지 말끔하게 들어가며 누적 하이런 14점. 단 2이닝만에 2세트가 끝나버렸다.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PBA

카시도코스타스는 3세트, 3점 차 추격으로 반격을 노렸다. 그러나 쿠드롱은 3이닝만에 하이런 10점을 또 터뜨리며 15-6, 카시도코스타스를 손쉽게 꺾었다.

쿠드롱은 이번 경기 누적 하이런만 33득점(1세트 10점, 2세트 14점, 3세트 10점), 애버리지는 6.429를 기록했다. 약 40분만에 경기가 끝났다. 

앞서 박정근-강동궁(SK렌터카) 경기에서는 박정근이 세트스코어 3-1로 강동궁을 꺾으여 준결승에 먼저 안착했다. 

잠시 후 오후 9시 30분부터 LPBA 결승전에서 김가영(하나카드)와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의 대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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