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변이 세대교체' 3명 중 1명 BN.1 변이…재감염 100만 명 넘어
【 앵커멘트 】 면역 회피 능력이 있는 BN.1 변이 검출률이 지난달 마지막 주 33.3%로 집계돼 확진자 3명 중 1명꼴로 늘었습니다. 재감염 비율은 17.9%로 올라 재감염자는 1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재감염자는 104만 4천여 명으로,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재감염자 비율은 지난해 11월 말 14.68%에서 12월 18일 주에는 17.9%까지 올랐습니다.
재감염자가 늘어나는 데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면역회피 능력이 강한 BN.1 변이는 지난달 초 17.4%에서 지난달 마지막 주에는 33.3%까지 늘었습니다.
BN.1 변이는 미국에서 유행하는 XBB.1.5와 유사한 형태를 보입니다.
XBB.1.5의 미국 내 점유율은 지난 한 달 동안 9.9%에서 40.5%까지 치솟았습니다.
둘 다 BA.5보다 중화능이 BN.1은 2.7배, XBB는 3.6배 감소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감소폭이 클수록 백신에 맞았더라도 감염되기 더 쉽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연령대별 발생률을 살펴보면 8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전주 대비 일평균 발생률이 증가했습니다."
감염은 못 막더라도 고령자가 위중증으로 악화하는 걸 막으려면 백신 접종밖엔 답이 없습니다.
▶ 인터뷰 : 조규홍 / 보건복지부 장관 - "60대 이상 어르신이 2가 백신을 추가 접종하면 기존 백신만 접종한 경우보다 중증화와 사망 예방 효과가 각각 76%, 80% 향상된다는…."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은 중국발 입국자 이틀째 PCR검사에서 확진자 73명을 격리했습니다.
양성 판정률은 지난 2일 20%에서 하루 만에 26%로 올랐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취재: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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