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 CES서 가전제품 ‘초연결성’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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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3'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일(현지시간) 개막해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총출동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CES 행사의 주력 전시 분야인 가전에 연결성을 강조한 고급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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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통합 연결 ‘스마트싱스’ 기반
‘캄 온보딩’ 기술 최초로 공개 예정
LG, 스마트홈 플랫폼 ‘씽큐’ 앞세워
무드업 냉장고 포함 업가전 등 소개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3’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일(현지시간) 개막해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총출동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맞춤형 경험으로 여는 초연결 시대’를 제안하며 사람과 사람, 사람과 환경의 연결에 관한 새로운 비전을 준비했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올해 참가업체 중 가장 넓은 3368㎡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고, 입구에는 가로 약 8.6m, 세로 약 4.3m의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 등 총 5개의 스크린을 설치해 초연결 경험을 미리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공정 가스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대용량 통합 온실가스 처리시설(RCS)’을 처음 소개한다. 반도체 업계에서 RCS를 활용하는 곳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삼성전자는 통합 연결 경험 브랜드인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기기들이 알아서 연결되는 ‘캄 온보딩(Calm onboarding)’ 기술도 처음 공개한다. 예를 들어 스마트 오븐을 새로 구입하면, 저전력 블루투스 탐색과 자동 인증 등을 통해 등록할 필요 없이 스마트싱스에 기기가 추가되고, 이사를 할 때 각 기기의 와이파이를 재설정하지 않고 휴대전화나 허브기기로 모든 기기의 네트워크 정보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CES 개막 전 개최한 ‘삼성 퍼스트 룩 2023’ 행사에서 연결성을 대폭 강화한 2023년형 네오(Neo)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LED) TV와 초대형 77형 OLED TV 등 TV 신제품 라인업을 전 세계에 공개했다.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고객의 삶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뜻의 브랜드 슬로건 ‘Life’s Good’을 주제로 2044㎡ 규모의 전시관을 운영한다.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업(UP)가전을 중심으로 진화하는 스마트홈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
97형 OLED TV와 프리미엄 사운드바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생생하게 즐기고, 부스 내 바닥과 3면 벽 공간을 가득 채운 영상이 관람객의 움직임에 맞춰 변하도록 전시관을 꾸몄다. LG전자는 3개의 생활가전 전시존을 꾸며 신혼부부, 대가족, 1인 가구 등에 어울리는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 앱으로 도어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 무드업 냉장고를 포함해 다양한 업가전 등이 소개된다.
LG전자는 업가전의 해외 브랜드를 ‘씽큐 업(ThinQ UP)’으로 정하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LG 스튜디오와 같은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을 포함해 미국에서 출시되는 주요 생활가전을 업가전으로 출시한다.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 업그레이드 콘텐츠는 물론 미국 고객의 제품 사용패턴, 라이프스타일 등을 분석하고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개발한 콘텐츠 등을 업그레이드로 제공할 계획이다.
라스베이거스=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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