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범시민유치위 오성근 집행위원장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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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민간 영역에서 오랫동안 헌신한 ㈔2030부산월드엑스포범시민유치위원회(유치위원회) 오성근(사진) 집행위원장이 최근 사임했다.
시 관계자는 "오 집행위원장께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임 의사를 전해왔다"며 "다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오랫동안 관여한 전문가인 만큼 앞으로 시의 전략 수립과 방향성 등에 자문은 계속해주기로 하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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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임 박은하 前 市국제관계대사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민간 영역에서 오랫동안 헌신한 ㈔2030부산월드엑스포범시민유치위원회(유치위원회) 오성근(사진) 집행위원장이 최근 사임했다. 후임으로 박은하 전 부산시 국제관계대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부산시와 유치위원회에 따르면 오 집행위원장은 지난해 시에 사의를 표명하고 연말까지만 업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오 집행위원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임 의사를 전했다”고 짤막하게 입장을 밝혔다.
오 집행위원장은 2030세계박람회를 부산에 유치하자는 이야기가 처음 나왔을 때부터 이를 뒷받침한 ‘엑스포’ 전문가다. 코트라 부사장과 벡스코 사장을 역임한 그는 2014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추진한 서병수 전 부산시장의 부탁으로 2030등록엑스포범시민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이후 국내외 박람회(엑스포) 참가 경험과 전문 지식을 살려 부산에 세계박람회를 유치해야 하는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2019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가 국가사업으로 확정되자 추진위원회를 사단법인으로 전환한 뒤 세계박람회 유치 성공 결의 다짐 대회를 열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신청 및 PT에도 참여하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시는 후임으로 박은하 전 부산시 국제관계대사를 내정하고 집행위원장 선임을 위한 이사들의 서면 결의를 받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세계박람회기구 현지 실사 등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중요한 시점을 앞두고 오 집행위원장이 사임한 것에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 집행위원장께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임 의사를 전해왔다”며 “다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오랫동안 관여한 전문가인 만큼 앞으로 시의 전략 수립과 방향성 등에 자문은 계속해주기로 하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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