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star] ‘SON과 비슷’ 日 FW, 어느덧 손흥민과 ‘리그 득점 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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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매우 비슷한 경기를 한다"는 극찬을 받았던 일본의 미토마 카오루가 2경기 연속골을 신고하며 손흥민과 리그 득점 동률(3골)을 이뤘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부임 이후 팀의 주전으로 거듭난 미토마는 현재까지 EPL에서 21경기 3골 1도움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1.41의 기대득점으로 3골을 뽑아낸 미토마의 결정력, 경기당 1.2회의 드리블 성공(팀내 2위)은 그가 왜 신임 감독의 신임을 받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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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손흥민과 매우 비슷한 경기를 한다”는 극찬을 받았던 일본의 미토마 카오루가 2경기 연속골을 신고하며 손흥민과 리그 득점 동률(3골)을 이뤘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은 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치러진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에버턴에 4-1 대승을 거뒀다. 브라이튼은 8승 3무 6패(승점 27점)로 8위까지 올라섰다.
미토마가 다시 한 번 골망을 갈랐다. 팀의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미토마는 전반 14분 모이세스 카이세도의 날카로운 패스를 공격적인 퍼스트 터치로 페널티박스 안에 진입한 뒤, 침착하게 수비수를 제치고 골을 기록했다. 빠른 측면 돌파로 수 차례 에버턴을 괴롭혔던 그는 후반 33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2경기 연속골이다. 미토마는 지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도 0-3으로 지고 있던 후반 20분 파스칼 그로스의 침투 패스를 정교한 슈팅으로 연결해 만회골에 성공했었다. 후반 45분에는 비디오 판독으로 취소되긴 했지만 골망을 흔드는 날카로운 슈팅을 한 차례 더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시즌 브라이튼의 핵심이 되고 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부임 이후 팀의 주전으로 거듭난 미토마는 현재까지 EPL에서 21경기 3골 1도움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1.41의 기대득점으로 3골을 뽑아낸 미토마의 결정력, 경기당 1.2회의 드리블 성공(팀내 2위)은 그가 왜 신임 감독의 신임을 받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미토마는 영국에서 주목받기 시작하며 “손흥민과 매우 비슷한 경기를 한다”는 칭찬을 받을 만큼 측면에서 중앙으로 들어와 슈팅하는 플레이를 즐긴다. 이번 경기 득점 역시 왼쪽에서 순식간에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는 스피드와 터치가 빛났다.
이제는 올 시즌 손흥민의 EPL 득점도 따라잡았다. 물론 3골이라는 다소 적은 기록은 손흥민의 유례없는 부진과 미토마가 아직 성장 중인 선수임을 동시에 의미한다. 그럼에도 손흥민과 비슷한 스타일로 팀의 에이스가 되고 있는 미토마의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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