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잊고, 잘 쉬고 회복해야…" 손흥민이 혹평을 버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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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이 부진 논란에 시달린다.
지난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했기에 무게감이 다르다.
모하메드 살라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을 했다.
벤치에 앉았던 레스터 시티전에서 후반전에 투입돼 해트트릭을 폭발했지만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이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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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이 부진 논란에 시달린다. 지난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했기에 무게감이 다르다. 부정적인 건 빨리 잊고, 잘 쉬고 잘 회복해서 다음 경기에 집중한다.
손흥민은 2021-22시즌에 월드클래스 득점력을 보였다. 모하메드 살라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을 했다. 토트넘이 올해 여름 전 포지션에 가까운 대대적인 보강을 했기에, 토트넘 팀 성적과 손흥민에게 건 기대가 컸다.
손흥민의 결정력은 예상보다 날카롭지 않았다.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 15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벤치에 앉았던 레스터 시티전에서 후반전에 투입돼 해트트릭을 폭발했지만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이 멈췄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월드컵을 앞둔 마르세유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다. 월드컵 출전 여부가 달린 심각한 상황이었지만, 수술대에 올라 회복에 집중했고 마스크를 쓰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12년 만에 원정 16강 진출을 한 뒤에 프리미어리그에 돌아왔다. 브랜트포드 원정에서 점점 경기력을 회복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애스턴 빌라전에서는 전반 18분에 마스크를 벗고 뛰었는데 팀의 0-2 충격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오픈 플레이 기회 창출이 90분당 1.11이었다. 90분당 드리블 성공은 0.81회였다. 앞선 오픈 플레이 기회 창출과 드리블 성공률은 최근에 7시즌 동안 최저였다. 매체는 "토트넘 이적 뒤에 최악의 컨디션 난조"라고 평가했다.
전술적인 변화, 빡빡한 일정, 완벽하지 않은 몸 상태 등 다양한 원인이 있었다. 하지만 레스터 시티전에 해트트릭을 제외하면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이 없었기에 긴 침묵은 비판과 혹평의 대상이 됐다.
이반 페리시치와 불안한 조합 등 외풍까지 분다. 다만 외적인 요인보다 스스로에게 답을 찾으려고 했다. 손흥민은 "잘 회복하고 잘 쉬고 잘 먹어야 한다.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빨리 회복해서 분위기를 빨리 바꿔야 한다. 최대한 빨리 잊으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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