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 기업 운영, 달 착륙…영화같은 삶 ‘마침표’

김형주 기자(livebythesun@mk.co.kr) 2023. 1. 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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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7호 마지막 생존자
월터 커닝햄 향년 90세 별세
[AP = 연합뉴스]
최초 달 탐사 유인 우주선인 미국의 아폴로 7호 승무원중 마지막 생존자였던 월터 커닝햄(사진)이 3일 (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90세.

빌 넬슨 미 항공우주국(NASA) 국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월터 커닝햄은 전투기 조종사였고 물리학자였고 기업가였으며, 특히 탐험가였다”며 고인을 기렸다.

아폴로 7호는 1968년 10월 11일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됐다가 11일 간 지구 둘레를 163바퀴 돈 뒤 10월 22일에 지구로 돌아왔다.

NASA는 아폴로 7호가 임무를 ‘거의 완벽하게’ 완수한 덕분에 두 달 뒤인 1968년 12월 아폴로 8호가 달 주위를 선회한데 이어 1969년 7월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커닝햄은 당시 동료 2명과 함께 지구 궤도를 돌며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찍은 사진을 매일 TV에 전송한 공로로 에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커닝햄은1951년 해군에 입대해 한국전쟁에 조종사로 참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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